서울시, ‘천호동 로데오거리·고척근린공원’ 에너지 홍보테마지역으로 특화
시는 에너지 절약, 고효율 LED 조명, 태양광 시설 등을 일상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에너지절약 시범 특화구역’을 25개 자치구마다 1개소씩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우수사례 2개소를 선정하여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작년 한해,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25개 자치구의 특성에 맞게 주민의 접근이 높은 장소를 고효율 LED, 태양광발전설치, 에너지저소비형 지역으로 특화하여 운영한 결과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구로 에코고척근린공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각 1억원씩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에너지 소비집중 지역에서 에너지절약 특화구역으로 변신>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로데오거리는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세권에 159개의 소규모 점포가 밀집하여 있는 복합 생활상권이다.
거리의 특성상 화려한 조명과 가로등, 상가의 간판으로 야간의 전경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지속되는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거리규모가 폭 12m, 길이 300m(보도폭 3~6m, 차도 1차로 일방통행)으로 기존 상가지역 차도를 일방통행으로 축소하고 강동구에서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곳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에너지 소비 집중지역이었으나 에너지절약 특화구역으로 지정된 후 주변 상인 및 이용 시민들이 함께 에너지저소비형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친환경 LED로 가로등 50W 30등을 교체하고, 주변 상가내 실내조명등 800개를 LED 조명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기존 나트륨 및 할로겐 조명등 사용 때와 비교하여 전력 사용량 약 7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지하철 환승역에 위치하고 소규모 상가와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어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 공간이나 상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점포내 LED조명과 LED간판으로 교체가 진행되고 있으며 외부 LED가로등과 연계한 LED특화거리가 될 것이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LED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인근의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 바이오에너지체험농장, 암사선사유적지와 연계하여 에너지없는 생활체험부터 에너지절약, 생산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홍보투어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발적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 상점들이 에코마일리지 가입하여 상업부문의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으며, 로데오거리 절전소를 운영하고, 이용시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유도를 위한 소등 후 촛불행사 및 거리 에너지 축제로 진행하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이번 에너지절약 시범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상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커뮤니티가 발달한 상권의 특성을 살려 자발적으로 LED 간판 개선 및 개문냉방 영업제한 등 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거리문화 조성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친환경 에너지절약 에코공원으로 에너지 자립 50% 달성나서>
또 다른 우수사례로 선정된 고척근린공원을 에너지절약 시범특구 우수지역으로 선정해 구로구와 함께 '14년까지 공원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50% 이상의 자립을 목표로 ‘에코공원’으로 특화해 나간다.
구로의 에코고척근린공원은 이미 100kW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어 공원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원내 도서관과 구민체육센터에 태양광과 지열설비를 추진하여 공원의 에너지자립도를 50% 이상 높인다는 계획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태양광 특화구역이 될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절약 특화구역 운영은 시설개선 이외에도 에너지절약을 이벤트와 축제로 함께하여 이용하는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까지 에너지절약의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전파한다는 게 목표이다.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근린공원은 연면적 108,120㎡ 규모의 넓은 유휴공간으로 도서관, 체육센터, 축구장, 농구장, 놀이터 등 매우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어 평소 운동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이 연평균 10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2008년 운동장 관람석 차양막을 10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여 공원시설에서 소요되는 전력의 14.3%의 전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기존 설치되어 있는 도서관과 체육센터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120kW, 지열 380RT)를 설치하기 위해 지역지원사업 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해 구민체육센터의 실내조명을 LED조명으로 69%를 교체하였으며 나머지 조명 및 공원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로의 주거지역과 교육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에코공원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주변 주민과 학교 등에 ‘에코마일리지 참여’, ‘에너지절약 컨설팅’,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 등 각종 에너지 절약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원 내에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하게 되며 에너지절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또한, 대표하는 에너지절약 시범특화 구역으로 선정되어 에코공원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받고 있어 시민들이 일상생활의 에너지 절약~생산 활동 오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금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에너지절약 시범특구 2개소에 대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홍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주민참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용시설을 개선하는 등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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