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단(K2H) 포항 공식 방문
-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각종 지방행정 제도 배워
- POSCO 산업시설 견학 및 전통문화 체험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단이 포항시청사 내 민원실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시를 방문한 외국 지방 공무원 초청연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생 50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방정부 현장견학을 통해 지방행정 발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공유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으며, 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시의 주요시책 및 지방행정 운영과 발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들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판저 연수생은 ‘포스코의 발전 방안’, 산동성 랴오성시 자오쌰오솨이 연수생은 ‘포항시의 경제개발과 환경문제의 모순을 해결방법’, 남아공 이스턴 케이프주 씨봉길레 코지 연수생은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새마을 보급 지원계획’, 러시아 톰스크 마리나 비아체스라봅나 민 연수생은 ‘포항시와 러시아의 도시와 교류중인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각각 질문했다.
박승호 시장은 먼저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해외에 생산시설 공장 등을 지속적으로 건립해 나갈 것”이라 했다.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포스코 건립 초기에 바다를 매립하는 등 환경보다는 개발에 중점을 뒀지만 지금은 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환경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더 이상 환경을 배제하고는 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포항운하 복원도 이와 같은 차원에서 추진 중에 있다”고 답했다.
또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계획에 대해서는 “포항시는 세계화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첫 번째 지원대상국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메디컬 센터 건립, 100년된 학교 리모델링, 농수로 건설 등을 지원했고, 부리키나파소에는 통일벼를 보급했다”며, “금년에는 미얀마와 러시이아 연해주 지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해주와 포항시는 밀접한 관계이며 현재 러시아 축산사료를 포항에 들여오는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슬라비앙카시에도 새마을 보급, 항만 등 우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승호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포항시가 오늘날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항만, 첨단과학 인프라를 가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시책 개발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에서의 연수기간 동안 배운 각종 지방행정제도가 고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도움이 되어 포항시와도 좋은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서 온 안드레스 브루클레(Andres Burkle) 연수단 단장은 “이번 방문으로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과 포항운하건설에 대해 감동했고, 우수한 행정제도 및 운영과정은 연수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가서 업무를 추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시와의 교류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환영행사에 이어 민원실 및 인터넷방송국, 16층 전망대를 살펴보고 포스코 홍보관 및 공장을 견학해 글로벌 기업의 발전사와 기업정신을 벤치마킹했으며, 24일에는 기북면에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염색체험을 한 후 죽도시장, 중앙상가실개천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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