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월 마지막 주 ‘동물등록 현장홍보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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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2013-04-25 09:23
서울--(뉴스와이어)--“내장칩이라고 해서 괜히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눈으로 직접 보니까 생각보다 작아서 괜한 걱정을 했나 싶네요. 앞으로 실종 걱정은 없어 안심입니다 ” - 강동구 김00(37)-

박원순 시장도 지난 3월 16일 반려견 진돗개 서울이, 희망이, 대박이를 모두 내장형 칩 시술 방법으로 동물등록을 마쳤으며, 반려견들은 현재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서울시는 4월부터 6월까지를 동물등록제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매월 마지막 주를‘동물등록 현장홍보 주간’으로 운영, 25개 자치구별로 특색에 맞는 ‘동물등록 현장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소유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잃어버린 경우에도 주인에게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2013.1.1부터 전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7월부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소유주에게 과태료 부과가 시작됨에 따라 이에 앞서 3개월 간의 집중 홍보기간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반려견을 등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에선 매년 1만 6천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시민 불편, 동물구조 비용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치구별 ‘동물등록 현장 홍보의 날’ 행사.. 기념품 제공 및 캠페인 진행>

이 기간 각 자치구별 행사 장소에선 ‘동물등록 현장홍보의 날’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반려견 외출 시 꼭 필요한 배변봉투 등 홍보 기념품을 배부하고, 동물등록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5일(목) 중구 신당6동주민센터에선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따로 지정 동물병원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 줄 계획이다.

27일(토) 금천구 금천구청 광장에선 동물등록 캠페인 행사와 더불어 우리동네클래식 콘서트를, 같은 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서는 캠페인과 함께 동화축제도 즐길 수 있다.

<동물등록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내 약 6만 1,585두 등록 완료>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약 6만 1,585두가 등록 했으며, 등록 방식별로는 외장형 전자태그 방식으로 등록한 반려동물이 3만 3,265두(54%)로 가장 많았으며 내장형 전자칩 2만 1,986두(36%), 인식표 부착 6,334두(10%) 순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등 앞서 동물등록제를 시행한 국가에서도 시술하고 있는 내장형 전자칩의 경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장 정확하고 영구적인 등록방법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의 몸에 삽입하는 방식에 대한 불안감과 부작용 발생을 우려하고 있으나, 현재 동물등록 지정병원에서 실시한 2만 2,000여건의 내장형 전자칩 시술에선 부작용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동물등록은 관할 구청에서 대행기관으로 지정한 동물병원(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수수료를 납부하고, 동물병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또한, 장애인 보조견, 유기견 입양의 경우 수수료 전액 감면, 전자칩이 이미 삽입된 반려견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성화수술을 한 동물을 등록할 땐 등록수수료를 50% 감면해준다.

동물등록 수수료는 내장형 전자칩을 삽입할 경우 2만원, 외장형 전자태그를 장착할 때는 1만 5천원, 인식표를 부착할 때는 1만원이다.

동물등록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나, 가까운 동물병원, 서울시 동물보호과 2133-7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동물등록제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등록하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서울에서 동물등록제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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