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손보업계 최초 중국 자동차책임보험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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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코스피 000810
2013-04-25 10:18
서울--(뉴스와이어)--삼성화재가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중국에서‘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최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최종적으로 자동차강제보험 사업인가를 획득하고, 직판을 위주로하는 자동차 보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이다. 중국 보험감독당국은 그 동안 외자계 보험사의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2012년 5월 중국당국은 외자계 보험사에게 자동차책임 보험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단독으로 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인가 신청을 받았다.

마침내 삼성화재는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 관련 모든 승인을 마무리 하고 자동차책임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 획득은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손보사 중 6번째로 전세계 선진 굴지의 보험사들도 중국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 낸 쾌거다.

또한 다음달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직판형 자동차보험인‘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상하이, 쑤저우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삼성화재가 출시한‘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은 국내 인터넷 완결형 자동차보험인‘애니카 다이렉트’사업 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구축한 것이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중 세계 최초로 중국에 설립한 법인자격을 갖춘 단독 손해보험회사이다.

중국에서 8년간 견실한 경영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 및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S&P사로부터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중국 손해보험시장은 2011년 기준 84조원 규모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해 267조원 규모로 아시아 1위,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중 자동차보험시장은 2011년 기준 62조원 규모로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차량등록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신차 판매 대수가 1천8백5십만대에 달해 한국의 전체 차량등록대수와 비슷한 규모다.

2020년에는 2억 4천만대가 등록할 것으로 예측 되며, 자동차보험 시장은 19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보험시장은 대면 채널이 주요 판매 채널이며, 직판 채널은 약 10%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직판채널이 고성장 하고 있어 2020년에는 20 ~ 30%까지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21개 외자계 손보사 중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를 획득한 곳은 삼성화재를 포함 미국의 차티스와 리버티, 프랑스의 그루 파마, 대만의 국태, 우방 등 총 6곳이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f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