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우조선해양과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 확대 협약 체결

- 4월 25일 도청에서, 도내 대학생 취업에 청신호

창원--(뉴스와이어)--경상남도는 4월 25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고재호 대우조선해양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우조선에서 신규인력 채용 시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고 대우조선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채용규모 등의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경남도와 대우조선, 도내 대학 간의 실무운영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하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인·허가, 민원처리 요청 등이 있을 경우 경남도에서 원스톱 행정지원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3월에 경남은행, 경남농협, STX조선해양에 이은 다섯 번째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26일 1만8천 톤 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진수에 이어 이미 20척 수주가 확정되어 있어 매출 40억 달러(4조 6천억 원 상당)에 21개월 동안 6,100여 명(척당 21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초 16억 달러(1조 8,400억 원 상당) 규모의 해양플랜트(고정식 플랫폼 1기) 추가 수주에 따른 신규 인력 수요까지 겹쳐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체결에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인사말에서 “대우조선해양은 IMF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으나 창의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약진을 거듭해 세계 2위의 초우량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매년 30% 이상 도내 대학생, 특성화고 등 지역인재를 채용해 온 대우조선해양에 감사드리며, 새 정부의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4대 거점사업 중 3개 사업이 우리도의 역점사업(거제 해양플랜트 사업, 밀양 나노융합단지, 사천항공 국가산업단지)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50년 간 도민을 먹여 살릴 신 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해 대우조선해양에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 산업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토지분양 계약금을 납부함에 따라 세계 제1의 고부가가치 조선소 건립과 지구 내 4개 산업단지 동시 개발로 이어져 서부경남의 새로운 경제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조성 및 갈사만 산업단지 조기 개발에 대우조선해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우조선해양과의 협약체결에 이어 5월 중에는 넥센타이어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순차적 협약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과 대학 간의 링크 역할에 충실을 기해 청년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연초 고용의 수레바퀴인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과고용정책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조직을 일자리 창출 중심 조직으로 재편한 바 있으며,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기업통합지원센터가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gs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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