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들 영구임대단지 찾아가 ‘봄맞이 대청소’

광주--(뉴스와이어)--“젊은 청년들이 와서 정리하기 힘든 물건을 가지런히 정리해주고 청소도 해줘서 참 좋네. 냄새도 안 나고 현관문 열어놓고 살아도 되겠어 참 좋네 허허.”

사회복무요원 재능나눔봉사동아리 ‘The 좋은 친구 하비’의 봄맞이 대청소 날, 본인의 집을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는 노인 김 모씨(광주 서구 쌍촌동 거주)의 이야기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센터장 문창인)는 4월 26일 보건복지분야 직무교육을 수료한 사회복무요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The 좋은 친구 하비’의 4월 봉사활동으로 광주 서구 쌍촌동 소재 영구임대 아파트 2가구의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김씨의 집 안팎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재활용품을 꺼내어 김씨가 나중에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은 직무교육을 수료한 사회복무요원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기획한 것으로, 쌍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사회복무요원들이 직무교육 수료 후 지역사회의 소외받는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고자 결성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The 좋은 친구 하비’는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2년여간 단순 복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장애인·아동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수발 서비스 등 경험을 통해 재능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회장 김민수(광산구 평동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은 “올해 3년째를 맞이한 봉사활동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며 지속적으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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