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3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 개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 이하 ‘협력센터’)는 30일(화) KT빌딩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1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50개 협력중소기업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력센터는 이번 경영닥터제부터 기업현실을 충분히 이해한 경영진단과 생산관리, 기술개발 등 거래 대기업의 사업전략과 연계된 경영혁신방안을 제시해 주기 위해 협력업체의 내부실정에 밝은 해당업체 모기업 출신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매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가한 50개 협력중소기업 중 20개사에는 이들 기업과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 임원출신 자문위원이 배정되어 경영지도에 나선다.
예컨대, 삼성전자 가전설계실장과 삼성전자 기술총괄임원을 역임한 전자기기 설계부문 전문가인 권승한 자문위원은 삼성전자에 회로기판(PCB Assembly)을 납품하는 ㈜노바스이지(대표 : 이영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정화와 원가절감방안을 찾아 주기로 했다.
DVD-ROM, Hybrid SSD 등 수많은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경험으로 기술혁신방안에 조예가 깊은 LG전자 임원출신의 박성백 위원은 LG전자 협력사로 휴대폰 케이스 사출제품을 생산하는 ㈜우성엠엔피(대표 : 박찬호)에 대해 신기술 도입과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 플라스틱 사출을 위한 전자제어 운용에 관한 경영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닥터제는 대·중소기업이 기업협장에서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사례”
이날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영닥터제는 대·중소기업이 창조경제를 기업현장에서 공동으로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가한 협력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경영인프라, 전경련 자문위원들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 참여기업의 지속적 증가,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굳혀”
한편, 이번 경영닥터제에는 2007년 동 제도가 첫 시행된 이래 참가업체가지속적으로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9개 대기업과 50개 협력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 2기 50개 업체 등 100개 업체에 대해 시행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하면 361개 협력업체에 경영닥터제가 시행된다.
이번 경영닥터제 참가 협력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IT·전자부문 15개사(30%), 건설부문 13개사(26%), 철강·금속부문 7개사(14%), 기계·장비 5개사(10%), 화학 4개사(8%) 이며, 자문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경영전략 21개사(42%), 기술·생산·품질 12개사(24%), 마케팅 7개사(14%), 인사·노무 5개사(10%), 자금·재무 5개사(10%) 順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는 IT·전자업체 신청이 가장 많았는데, 신제품 개발속도가 빨라지면서 R&D 등 투자전략에 관한 자문수요가 많아지고, 건설과 철강·금속, 기계·장비 등 원자재 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라 경영불안이 커지면서 경영닥터제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협력업체는 분석했다.
또한, 경영전략, 기술개발·품질향상에 대한 자문 희망업체가 많은 이유에 대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산매각, 인력조정 등 사업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거나 공정혁신·품질개선 등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협력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닥터제 참여업체 모집과 자문위원 매칭실무를 총괄한 배명한 협력센터 팀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되어야만, 대기업 완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대인 만큼, 대·중소기업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매우 절실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대기업 협력업체가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범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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