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취업전선에 부는 미니홈피 바람~”

자기PR 시대를 맞아 `자기표현의 공간`으로 미니홈피를 적극 활용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네이트온에서 네티즌 1546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관련 설문 조사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이력서와 함께 꼭 보여주고 싶은 자료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미니홈피'라는 응답자가 전체 27.94%(432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적인 만남에서 상대방의 미니홈피에 들러 성격이나 취향을 파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취업전선에서도 미니홈피가 개인을 대변하는 자기표현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

미니홈피의 뒤를 이어 학창시절 생활기록부가 26.9%(416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밖에 자신의 다이어리 18.36%(284명), 일기 9.18%(142명), 기타 11.06%(171명)와 함께 자신의 가계부를 보여주겠다는 응답자도 6.53% (101명)로 나타났다.

이는 미니홈피가 스스로를 남과 차별화해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미니홈피 관리를 통한 자기 표현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미니홈피는 주변 인간관계 파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낼 수 있고 공적인 생활에 대한 주위의 평판이 신뢰감을 형성하여 인성과 커리어를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주변의 평판이 드러나는 미니홈피의 1촌평 관리에 열심인 신세대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해 말 진행했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미니홈피 프리젠테이션을 활용, 응시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특히 웹디자이너나 사진작가를 희망하는 전문직의 경우는 자기 미니홈피에 그 동안의 작업물을 올리고 개인 포트폴리오처럼 운영한 뒤 이력서 끝에 미니홈피 주소를 명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대신하는 일이 일반화 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많은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겐 지원자들의 미니홈피를 참조하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HI팀 김민정 팀장은 “사실 이력서나 형식적인 면접과정을 통해 취업 응시생들의 인성이나 다양한 개성을 평가,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표현공간으로 이용하는 미니홈피 경우 그 사람의 인간관계나 관심사, 전문적 지식들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참고자료가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사담당자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미니홈피를 가장 선호하는 것과 함께 치열한 취업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토익시험 및 자격증이 47.46%(73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관리 392명(25.45%), 인맥관리 165명(10.17%), 외모가꾸기 134명(8.7%)와 학점관리 89명(5.44%), 기타 31명(1.88%)순으로 나타나 학점관리 보다 외모가꾸기의 비중이 좀 더 높았다.

한편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채용방식에 대해서는 희망업무와 관계없는 토익점수 제출이 684명(44.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천편일률적인 이력서작성 271명(17.52%), 강압적인 면접분위기 244명(15.78%)에 이어 채용여부 통보 지연 198명(12.8%)과 비효율적인 면접시간111명(7.17%), 기타 38명(2.45%)순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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