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대제’ 봉행
- 5.5.(일) 오후 4:30, 정전(正殿) 제향(祭享)
종묘제례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 정전에서 거행하는 제사이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르면 사직(社稷)·종묘(宗廟)·영녕전(永寧殿) 제사는 대사(大祀), 곧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사로 엄수되었다.
진행 순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경복궁 광화문 → 세종로사거리 → 종로 1·2·3가 → 종묘에 이르는 어가행렬이 있은 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영녕전 제향, 오후 4시 30분부터 정전 제향이 거행된다.
이번 종묘대제 봉행은 조선시대 봉행이 야간(丑時)에 거행되었던 본의를 살려서, 정전의 제향을 해질녘에 봉행함으로써 경건한 제례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종묘’는 독특한 건축양식과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중요무형문화재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2008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명칭변경)에 선정되었다.
종묘대제는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제례뿐 아니라 음악(종묘제례악)과 춤(일무·佾舞)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적 의식 행사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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