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RESIDENCY, NOW’전 개최

뉴스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2013-05-01 11:0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하고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주관하는 展이 오는 5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송원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창작공간교류전으로서 경기창작센터, 인천아트플랫폼,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참여한다. 국제교류의 중심이자 아시아의 허브로서 골격을 갖춰가고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본 교류전을 통해, 수도권역에 위치한 창작공간들간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운영진의 새로운 세대교체를 알리고자 한다.

전시는 각 기관 운영자들의 추천을 통해 각 기관의 대표성을 갖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경기창작센터는 뮌과 ‘주재환과 착한작가들(박준식, 손민아, 이대일, 정기현, 허태원, 홍원석)’을, 인천아트플랫폼은 정지현과 최성록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방&리(Bang&Lee)와 김준을 각각 대표작가로 선정하여 소개한다. 운영자들이 추전한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각 레지던시의 성향을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에 대해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전시와 함께 운영자들간의 대담이 진행된다. 운영자 대담을 통해 선배 운영자의 바통을 받아 새롭게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이 각 기관의 운영현황과 변화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판적인 관점에 서서 실효성있는 운영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제안하고 논의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뮤지엄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소속 작가들의 대내외 교류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마련한 사업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우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작가 20명, 국외단기입주자 4명이 소속되어 있다.

본 교류전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레지던시 운영 기관으로서 소속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 해당 전시 이외에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기획전시 <난지아트쇼>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외단기입주자 성과보고전,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를 담당하는 박순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이 레지던시 교류의 한 축을 담당하여 작가들에게는 다른 기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현황을 살펴보고 작가들간의 교류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교류전을 계기로 다른 레지던시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국외단기입주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국제적이며 탄탄한 레지던시로서의 입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대표작가로 방&리와 김준을 소개한다. 방&리는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팀으로 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미디어시티 서울>(2012) 및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라이트 설치와 프로젝터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김준은 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영상 및 사운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전시에서는 자연 현상에서 관찰된 빛의 반응들을 소리로 전환시키는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 : 2013. 5. 2 (목) ~ 2013. 6. 6 (목)
전시장소 : 송원아트센터
개 막 식 : 2013. 5. 2 (목) 5pm
전시부문 : 영상설치, 사진
참여작가 및 작품수 : 주재환 외 11명 총 14작품

웹사이트: http://www.seoulmoa.org

연락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
박순영
02-308-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