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차장 수급비율 조사해 ‘주차장 지도’ 만든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자치구청과 함께 5~7월, 3달 간 시내 모든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택가 주차장 현황, 주차장 위치를 비롯해 유료 주차장 요금, 운영시간, 주차 가능 면수 등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주차장 실태조사는 시내 주차장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주차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환경 개선방안 및 연차별 주차장 확충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해 ’07년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지역별로 균형 있는 주차장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13년 1월 ‘주차장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이후부터는 3년마다 이뤄진다.
주차장 실태조사는 약 2천 여 명의 조사원이 투입되어 주택가, 아파트 단지, 상가, 업무시설, 공·민영 주차장별로 일일이 방문해 현장 및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간대별 정확한 주차실태 파악을 위해 주·야간 2회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는 해당 지역에 주차가 가능한 시설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주차시설 현황조사’와 시간대별로 불법 주차율을 조사해 주차장 확보율 대비 실질적인 주차장 과부족을 파악하기 위한 ‘주차이용 실태조사’, 두 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주차시설 현황조사’에서는 노상과 노외,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소재지, 주차장 규모, 주차 요금, 시간대별 주차대수, 운영 및 관리실태 등 주차장 현황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주차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주간과 야간, 2회에 걸쳐 도로상에 주·정차 되어 있는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차종, 적·불법 여부 등을 조사한다.
서울시는 ’07년 시행한 주차장 실태조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08년 ‘GIS 기반의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별 주차장 확충계획 수립 또는 주차장 조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 주차장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주차장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차장 정보의 신뢰성과 자료 공개범위 등을 검토한 다음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교통 정보 제공 업체 등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석진 서울시 주차계획과장은 “각 가구·주차장별로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하므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지역별로 균형 있는 주차장 확보 및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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