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채정룡 총장, 국회 심포지엄에서 해상풍력 인력양성 활성화 방안 제시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 채정룡 총장이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새만금 서해안권의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국회심포지엄’에서 ‘해상풍력산업 인력양성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군산대학교가 시행중인 풍력발전 관련 인력양성사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 참석자를 비롯한 풍력 관련 인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상풍력추진단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김승수 정무 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전북풍력산업협회의 회원사, 한국해상풍력(주) 등 기업과 전라북도·군산시 등 지자체, 교수, 전문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채정룡 총장은 “해상풍력발전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사업으로 군산대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부터 5년간 총 32억 원의 국비 및 지방비를 투입하는 해양지반연동 풍력시스템 및 발전단지 제어 최적화 고급트랙을 수행 중에 있다”며 “특히 융복합 연계 과정에 의한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과 해상풍력발전용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 총장은 군산대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원천기술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에 선정되어 2014년까지 진행 중인 도시형풍력발전 원천기술센터사업과 2014년까지 수행 예정인 학부인력양성 사업인 풍력-전력그리드 인력양성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채 총장은 설명을 통해 “군산대가 추진 중인 도시형풍력발전 원천기술센터사업은 생활환경 내에 설치되는 도시형풍력발전에 반드시 요구되는 안전설계, 전력제어, 디자인 및 각종 융복합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특히 풍력발전의 활성화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산업협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부인력양성 사업인 풍력-전력그리드 인력양성사업은 기계, 제어 및 조선공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연계전공과 다양한 브랜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전국 최초로 풍력공학사를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채 총장은 해상풍력발전 관련하여 군산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유지보수(operation and maintenance, O&M) 관련 인력양성사업이 있다고 소개하고, 여기에서는 이론수업과 더불어 현재 군산대학교가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는 7.5MW 규모의 군산풍력발전소를 이용한 유지보수 실습 및 현대중공업에서의 현장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항에 조성 중인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 배후 물류기지에서 운영 예정인 유지보수 인력양성에 참여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 총장은 해상풍력발전과 관련한 군산대학교의 비전을 제시하며, 2019년까지 건설 중인 서남해안권에 2.5GW급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새만금지역에서 준비 중인 풍력발전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연구인력과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국제 전문대학 및 유지보수인력양성센터 설립의 중요함도 역설했다.

국제전문대학원은 R&D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우수 교수진을 주축으로 하여 전 세계 우수학생을 유치하여 풍력발전관련 용복합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것으로 군산대가 이미 150억여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신재생에너지 융합인력 교육관을 신축 중에 있으므로, 이러한 하드웨어 기반에 다양한 연구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와 산학연관의 협력이 어우러질 경우 호남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굴지의 해상풍력발전관련 선도 연구 대학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비전으로 채 총장은 군산항에 건설 중인 배후 물류기지 내에 유지보수인력양성센터를 개설하는 것을 소개했고, 중앙정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각 시스템에 특화된 현장 적합형 교교과정 개설 및 운영, 발전단지 전체의 운영상태를 고려한 유지보수 플래닝 인력양성을 위한 기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채 총장은 “해상풍력산업의 특성상 전문인력 양성은 학교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산학연관의 협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군산대학의 경우 이미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개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핵심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미래비전은 특성화와 산학협력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기계/자동차/조선 △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 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해, 군산대만의 특화된 선순환형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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