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일 잠실 일대서 ‘제22회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뉴스 제공

2013-05-03 09:28

서울--(뉴스와이어)--국내·외 1,4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공인 대회인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오는 4일(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의 조시 캐시디(Josh Cassidy, 29세, 1시간 18분 25초)와 한국의 홍석만(35세) 선수 등 1시간 20분대의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한 선수 9명이 출전해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주목된다.

서울시는 4일(토) 오전 8시 ▴풀코스 ▴하프코스 ▴5km 경쟁부문 ▴5km 비경쟁(어울림)부문 총 4개 종목의 ‘제22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5km 경쟁코스와 5km 비경쟁(어울림)코스를 분리하고, 지난해 신설했던 10km는 폐지했다.

이날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출발버튼을 누른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1992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2004년 제13회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5km 비경쟁(어울림) 부문을 신설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풀코스(42.195km)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공인대회로 진행 돼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되며,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 조시 캐시디(Josh Cassidy, 29세)와 1시간 20분대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홍석만(35세) 선수 등 총 10개국 35명이 출전한다.

홍석만 선수는 우리나라 단거리를 포함한 장애인 육상 간판 선수로 이번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프코스에 6개국 22명, 5km 경쟁부문 378명, 5km 비경쟁(어울림)부문 951여명 등 총 1,400여명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및 진행요원 등이 참가해 세계 각국 및 전국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전 7시 20분부터 11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분당구 야탑동)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의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

또, 이날 마라톤대회는 6일(월) 14시 10분부터 KBS-1TV에서 방송으로도 다시 볼 수 있다.

정환중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전 세계 유명 휠체어 마라토너들이 출전하는 감동의 레이스가 서울에서 펼쳐진다”며 “장애인들의 투혼을 함께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원활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