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 폐차 재활용 향상을 위한 해체정보시스템 제공

2004-08-19 14:4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金東晉)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폐자동차의 재활용률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일부 유럽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폐차해체정보시스템(IDIS ; International Dismantling Information System)을, 역외 국가로서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최초로 전국 320여개 폐차업계에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쏘나타, 오피러스, 라세티, 무쏘 등 60여 차종에 대한 부품의 해체 및 재질정보를 폐차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폐차해체정보시스템(IDIS)은 유럽지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동차제작사들이 공동으로 구축하였으며, 현대, 기아, 지엠대우, 쌍용 등 국내 자동차제작사들도 가입되어 있다.

그간 국내 완성차업체는 폐차의 재활용 향상을 위해 이미 ‘94년부터 100g 이상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 재질을 표기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사용, 해체가 용이한 구조 등을 자동차 설계단계부터 적용, 재활용성 제고에 적극 노력하였다.

따라서 금번 폐차해체정보시스템(IDIS) 제공은 이미 설계단계부터 반영한 재활용기술을 폐차단계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동차재활용 향상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활용을 위해 재질선별이 반드시 필요한 플라스틱, 고무 등의 부품에 대한 재질정보가 제공됨으로써 향후 이들 부품의 재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약 75% 수준에 불과한 재활용률을 크게 향상시켜 자원절약은 물론 폐차 폐기물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폐차는 일반적으로 중량기준으로 철, 비철금속 등 75% 정도가 회수되어 재활용되고 나머지 플라스틱, 고무, 유리 등 25%가 더스트(DUST)로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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