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인권도시 논의의 장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 개최
- 15~18일 역대 최대규모 42개국 109개도시 400여명 참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2개국 109개 도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13세계인권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난 2011년 세계인권도시 포럼에서 채택된 광주인권도시 선언문에 명시된 인권도시 비전을 실천하고,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2011년 광주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 회의를 시작으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은 5·18기념재단이 주관하고, 국가인권위원회,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가기록원,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한다.
포럼 주제는 인권도시를 지속시키는데 효과적인 시스템인 행정 안팎의 인권조직과 평가, 환류 등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권도시:인권도시를 위한 이행 지침들’로 정했다.
이는 인권 기준과 규범에 기반한 동반자 정신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정부, 지방의회, 시민사회, 기타 이해 관계자들 등 도시 공동체 모두가 협력하는 ‘지역적 차원의 인권 거버넌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조연설은 게타츄 엔기다(Getachew Engida) 유네스코 사무부총장과 존 마레스카(John J. Maresca) 전 유엔평화대학총장가 맡고 박경서 UN초대인권대사, 라펜디 자민(Rafendi DJAMIN) ASEAN 정부간 인권위원회 위원 등이 참가한다.
포럼은 공식행사 3개, 본회의 9개, 특별회의 4개, 부대행사 4개로 구성된다.
공식행사는 개회식, 오프닝라운드테이블, 폐회식 등으로 진행되고 본회의는 광주 인권도시가이드라인 전문가 회의, 인권제도와 정책, 공무원 인권교육, 건축과 인권, 환경과 인권, 도시와 장애, 도시와 여성, 도시와 어린이·청소년, 국가폭력과 인권도시 등 세션으로 진행된다.
본회의의 각 주제별 회의는 (사)한국인권재단(이사장 고광헌), 지역 인권단체인 전남대학교5·18연구소(소장 홍성흡),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정애, 임낙평, 이인화),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주경미), 전남대학교여성연구소(대표 안진),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김용목),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대표 진화자) 등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지역 인권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회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권기록물 소장 기관 대표자 회의, UCLG-ASPAC 집행부회의, UCLG-WORLD의 GOLD-Ⅲ 회의, 광주아시아포럼 등 4개 회의가 열린다.
특별회의 중 광주광역시와 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권기록물 소장기관 대표자 회의’는 프랑스 인권선언문 등이 소장돼 있는 프랑스 국립아카이브센터 대표 등 14개 국가의 소장기관 대표자들이 참가해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인 인권기록물의 전시 교류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해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세계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특별회의로 유치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20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는 UCLG-ASPAC 집행부회의와 전 세계 1,0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는 UCLG-WORLD가 주관하는 ‘지방정부의 공공서비스 제고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GOLD-Ⅲ 회의에는 세계 40여개 도시 대표들이 참가해 세계인권도시포럼과 광주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부대행사는 제2회 국제인권도시 논문공모전 경연대회, 5·18전야제 참관, 5·18기념식 참석, 문화투어 등이 진행된다.
한편,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해 열리는 광주아시아포럼은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참여’를 주제로 아시아의 사회적 의제에 대한 시민사회 차원의 선도적 대안을 모색하고,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국제적 활동가 네트워크 행사로 열린다.
아시아민주화운동연대(SDMA)연차워크숍, ‘국가 폭력 트라우마 워크숍’, ‘역사인식과 동아시아평화포럼 광주대회’, ‘2013동아시아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연례회의’ 등이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역 인권 관련 단체는 물론 인권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인권 전문가, 지방정부 대표 등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힘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므로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인권단체 관계자는 물론 시민과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인권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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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13-2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