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임금협상 마무리 단계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철강업계 임금협상이 타산업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 www.kosa.or.kr)는 7월말 현재 회원사 35개사 중에서 31개 업체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여 88.6%의 타결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산업 타결진도율(6월말 기준) 26.3%보다 3배정도 빠른 수준이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철강업체의 표면 임금인상률은 5.0%로(동결업체 포함) 전산업 임금 인상률 4.7%보다 약간 높았으며, 임금타결 31개사 가운데 성과금 및 타결일시금 등을 지급한 업체는 1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3년 사상 최대(10개사)를 기록한 무교섭 타결 및 위임업체는 현재까지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12개사로 나타나 금년에도 무교섭 타결 및 위임업체 기록를 또 한번 갱신했다. 한편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비앤지스틸 등 4개사이다.

이처럼 철강업종이 전산업보다 빠르게 임금협상이 진행된 것은 철강산업이 전통산업으로서 외부 환경변화가 적어 노사가 가족적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 수시로 경영설명회 등을 통해 열린경영, 투명경영으로 노사간 신뢰를 구축한데다, 또한 포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 대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노사화합의 모범을 보여 철강업종 노사화합의 터전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30여년만에 세계 5위의 철강생산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철강업계 종사자 개개인의 피땀어린 노력과 노사화합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낸 결과물이었음을 상기하고, 철강업종의 빠른 임금협상 타결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철강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경영안정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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