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 금융권 첫 무분규 임단협 타결
1일 대투증권은 조왕하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영 노조위원장이 노사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본급 4.9% 인상 등을 뼈대로 하는 2005년 임금협상을 금융권 처음으로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6월1일 민간기업으로 변신한 대투증권은 지난 6월 중순 조직과 인사개편을 순조롭게 마무리한데 두달여만에 임금협상까지 완료함으로써 선진적 노사관계의 모범적인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특히 대투증권은 이번 임단협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과거의 정율적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실적에 연동한 철저한 성과급제를 도입했다.이에따라 영업점장의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580%에서 최저 280%의 차등 성과급을 받게된다.
조왕하 사장은 "협상과정에서 회사의 재건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몸을 던지겠다는 의지를 진심으로 설명하였고 이를 믿고 결단을 내려준 노조 집행부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대투증권을 세계 수준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李映)노조위원장도 "이번 협상의 원만한 타결은 경영진과 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존을 건 영업전선에 나선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회사발전에 최대한 공동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장은 이번 무분규 타결과 노사 상생 선언이 회사의 영구적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뜻에서 임단협 서명에 사용할 만년필을 준비해 노조측에 전달하면서 "향후 최소 20년은 사용하자"고 부탁하여, 노사 양측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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