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 윤근일)는 ‘발굴 유물, 빠른 전시’라는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자녀들의 방학철을 맞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에 발굴되었거나 지금까지 발굴조사되고 있는 황성동 석실분, 분황사, 월성해자, 전 인용사지에서 출토된 최신유물을 선보인다.

황성동 석실분(隍城洞石室墳)은 평지에 위치한 횡혈식 석실분으로 금년 봄에 발굴조사되었다. 석실 남서쪽에 출입구가 있고, 남쪽에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석실 내부에서 출토된 인화문(印花文) 뚜껑은 7세기 중반의 유물이며 호석(護石) 주변에 묻힌 합, 호 등의 토기들은 제사(祭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황사(芬皇寺)는 모전석탑(模塼石塔, 국보 제30호)이 있는 경주 수학여행의 기본코스이다. 신라 선덕여왕 3년(A.D.634)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99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창건가람의 배치는 품(品)자로 배치된 ‘1탑 3금당’식이었음이 밝혀졌다. 출토유물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와가 특징적이다. 특히, 한 쌍의 새가 키스하고 있는 ‘쌍조문 수막새’는 당대의 걸작이다.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은 신라의 궁성이 위치한 곳으로 성벽 주변에는 방어를 위한 연못형 해자(垓子)가 위치하고 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해자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거지, 건물지 등이 함께 확인되었다. 화로모양토기, 등잔, 토기받침 등 많은 토기가 출토되었다.

인용사(仁容寺)는『삼국유사』 문무왕(文武王) 법민조(法敏條)에 창건과 관련된 이야기만 전할 뿐 그 위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인용사지로 추정되는 절터는 월성 남쪽에 위치하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서탑의 탑재와 십자형 건물지가 발견되었고 기와, 윷판, 주전자, 토제 T자 파이프, 또아리 추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윷판은 통일신라시대 벽돌[塼]에 후대에 새긴 것이다.

지금까지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유물은 유물정리, 보존처리, 보고서발간, 국가귀속 등 오랜 절차를 거쳐 공개될 수 있었다. 앞으로 연구소는 경주출토유물보관동 전시실에서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자료를 빠른 템포로 국민에게 서비스하고자 한다.

관람시간 :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공휴일은 쉽니다.)
관람요금 : 무료관람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홍보담당관실 042-481-4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