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3% “또라이 직장 상사와 일해본 적 있다”

- 직장인 676명 설문조사 결과 93.5% 또라이 직장 상사와 일해 본 경험 있어

- 최악의 직장 상사 유형은 기분파 > 독설형 > 얌체형 > 사오정 > 꼰대형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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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윌
2013-05-09 09:35
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 중 10명 중 9명 이상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라이 직장 상사를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매거진M25(www.m25.co.kr)가 홈페이지 방문자 676명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또라이 직장 상사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3.5%가 또라이 직장 상사와 일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최악의 또라이 상사는 어떤 유형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203명)가 '기분파 또라이(시한폭탄처럼 기분에 따라 행동지침모드가 바뀌어 비위 맞추기 힘들다)’라고 답해 변덕스러운 성격의 상사를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독설형 또라이(업무에 대한 평가부터 사람 평가까지 인격을 모독하며 독설을 일삼는다)’ 23.2%(157명), ‘얌체형 또라이(업무를 지시해 놓고 성과가 좋으면 자신이 한 것처럼 가로챈다)’ 18.5%(125명), ‘사오정 또라이(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아 일 처리가 힘들다)’ 13%(88명), ‘꼰대형 또라이(자신의 권위에 위협이 느껴지는 모든 부하들을 찍어 내린다)’ 11.2%(76명), ‘귀 얇은 또라이(누가 이래도 옳소! 저래도 옳소! 상사 따라 직원들도 갈팡질팡)’ 2.5%(17명), ‘기타’ 1.5%(10명) 순으로 답했다.

또라이 상사에 맞서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씁쓸하게 웃으며 별거 아닌 듯 무심하게 대처한다" 32.2%(218명),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타산지석으로 삼는다” 28%(189명), “커피 안에다 침 뱉기 등으로 사소하게 복수한다” 4.7%(32명) 등 참으며 소심하게 맞서는 비율이 64.9%로 가장 많았다.

"정정당당하게 상사에게 직접 부당함의 이유를 따져 묻고 항의한다” 11.3%(76명), “더 높은 상사에게 또라이 상사의 부당함을 토로하거나 상담한다” 10.1%(68명), “팀원들끼리 단결해 왕따시킨다” 7.2%(49명) 등 적극으로 맞선다는 비율은 28.5%로 나타났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 회사를 그만둔다”는 비율은 4.7%(32명)에 불과해 최근 심각한 취업난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또라이 직장상사한테 받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46.7%(316명)가 “퇴근 후 동료들과 술 한 잔 하며 또라이 상사 뒷담화를 한다”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더럽고 아니꼬워서 호시탐탐 이직의 기회를 노린다” 22.8%(154명), “옥상 혹은 비상구에서 담배 한 대 피우며 마음을 달랜다” 12%(81명), “지름신을 받아들여 인터넷 쇼핑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7%(47명), “또라이 상사가 한 그대로 후배에게 신경질을 부린다” 4%(27명), “또라이 상사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 2.5%(17명), “기타” 5%(34명) 등으로 답했다.

M25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또라이 직장 상사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내 ‘또라이 상사와 함께 했던 웃지 못할 경험담’에 대한 댓글 게시판에는 전체 메일을 쓸 때 계속 맞춤법을 틀리는 직장상사 때문에 창피했던 경험, 진상 노총각 상사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줘 야근에서 해방되었다는 에피소드 등 재미있는 댓글들이 달려 직장인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M25 홈페이지(www.m2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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