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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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05-08-01 12:55
서울--(뉴스와이어)--'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이야기’은 일제 강점기, 6.25로 이어지는 힘들었던 역사의 고비고비, 수난과 역경 속에서도 일본 사람들과 외세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평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생애와 그가 지켜낸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들을 최초로 소개하는 책이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우리 나라가 국권을 상실했던 일제시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킬 수만 있다면 우리 민족의 전통은 다시 이어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일본인 손에 넘어가는 것을 평생을 바쳐 막아낸 분이다. 3.1 운동을 이끌었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셨던 위창 오세창 선생님과 함께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키워나간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위창 오세창 선생님의 고증과 감식에 도움을 얻어 고려청자, 조선백자, 추사 김정희, 풍속화첩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리 문화유산을 일본인으로부터 되찾아오기까지 과정을 역사적 사실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 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 보화각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우리 문화재 수호의 장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과 일제시대에도 무사히 지켜냈던 문화유산을 다시 6.25 전쟁을 겪으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아야 했던 순간까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숨은 노고와 정성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 운동, 6.25 전쟁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지는 숨가뿐 역사 속에서 간송 선생님의 문화재 수호 이야기는 마치 소설처럼 긴박하게 전개된다. 그 중에서 가장 숨막혔던 순간을 꼽는다면, 1942년 당시 훈민정음 원본이 안동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일본 사람들 몰래 훈민정음 원본을 구입해 지켜낸 일일 것이다. 당시 간송 선생님은 해방이 될 때까지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지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했다고 한다. 만일 이 사실을 조선총독부가 알았다면 훈민정음의 운명이 어찌 되었을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란 오천 년 우리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를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것이다.

30세의 젊은 청년 간송 전형필이 일본의 거부들을 상대로 그들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아오는 과정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문화유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isamt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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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코 이은영 과장 017-718-8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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