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중국연구 특성화 ‘중국연구원’ 만든다
초대 원장은 조현준 교수(국제무역학)가 맡으며 오는 16일 중국연구원 개원식과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유희문 대한상의 중국시장포럼 회장의 연구원 개원 기념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건국대 중국연구원(KUCI·Konkuk University China Institute)은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 유명 중국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건국대의 중국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세분화,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련 연구수요에 대응한다.
건국대는 1981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소 설립 당시 적대국 관계였던 ‘중공’에 대한 연구를 개척해, 1990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도서전시회를 여는 등 국내 중국연구를 선도해왔다. 당시 건국대 중국도서전시회는 전 세계에 10질만 남아있는 ‘건륭판 대장경’을 전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건국대 중국연구원은 기존의 중국문제연구소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며 남경대학, 사천대학 등 중국 유수 대학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중국(Contemporary China)과 관련한 국제적인 조사·연구 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내 관련분야 150여명의 전임교수들이 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통상, 기업경영, 문화, 과학기술·환경 등 4개 산하 연구부를 설치,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를 통해 다른 연구기관과의 차별화에 적극 나선다.
중국연구원은 개원과 동시에 자립기반 구축과 국내 여타 중국연구기관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차별화, 교내외 및 중국의 자원 유치 등을 포함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국인 석·박사과정생, 관련 전공 교수 등을 연구원 인력으로 위촉하고, 향후 10여명의 중국 전문연구원을 채용해 연구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중국 관련 인증사무국, 로스쿨 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 그 수익을 중국연구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준 중국연구원장은 “중국연구원은 건학이념에 기초해 인본, 소통, 통섭에 초점을 둔 중국연구를 집중수행하면서, 중국 관련 학문과 연구 발전을 도모해 궁극적으로는 한·중 교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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