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물포길’ 친환경공간 조성위한 시민아이디어 선정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오랜 세월 강서·양천지역을 단절시키고 차량소음으로 주민 생활환경까지 침해했던 제물포길을 친환경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제물포길, 놀라운 공간변화의 상상력’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10일(금) 수상작 17점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7건의 작품(196개 아이디어)이 접수되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17개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5.10(금) 공모전 홈페이지(와우서울)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살맛나는 지역의 중심, 제물포 희망숨길(추소연 외 1명)’과 ‘제물포 빗물공원(나석영)’이 선정됐다.

‘살맛나는 지역의 중심, 제물포 희망숨길’ 은 거시적 관점에서 제물포길 전 구간에 대한 공간조성 방향과 콘셉트를 제시함과 동시에 세부적으로 각종 시설 설치에 대한 필요성 및 위치 선정 등 분석이 적절히 이루어졌으며,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간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물포 빗물공원’ 은 화곡·신월동 등 제물포길 주변 저지대의 상습 침수를 해소함과 동시에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인공습지, 빗물집수광장(저류조), 빗물문화센터 등 빗물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제물포길의 가치를 발견한 공공성과 창의성이 인정되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소통·화합의 공간조성 방향을 제시한 아이디어와 각종 오브제를 소재로 활용한 아이디어, 갈대를 주요 식재로 사용한 아이디어 등 5점을 장려상으로 선정했으며 10점의 입선 작품을 선정하였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IC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제물포길(도로명 : 국회대로) 7.6㎞구간에 대해 차로수를 축소하고 녹지,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며 올해 5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여 연말에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제출된 소중한 시민 아이디어들은 기본계획 수립시 활용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대학생 국제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4월 26일 참가등록을 마감했으며 현재는 작품제출 준비기간이다.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물포길의 잠재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물포길 공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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