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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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2 10:30

안양--(뉴스와이어)--10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 석유 수급 완화 등으로 하락

-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5/B 하락한 $96.0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6/B 하락한 $103.91/B에 마감
-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8/B 상승한 $101.43/B로 마감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 하락을 견인

-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Charles Plosser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산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효과가 실업률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불투명하다고 밝혀, 양적완화 정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8% 하락(가치상승)한 1.299달러/유로를 기록

OPEC의 세계 석유수요 위축 가능성 제기도 유가 하락에 일조

- OPEC은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2013년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80만 b/d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 그러나 1분기 예상과 달리 석유수요 증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경제 불확실성, 유로존 재정 위기 등이 세계 경제 회복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

세계 석유공급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침

- 영국 소재 Tanker 시황 조사업체인 Oil Movements사는 5월 OPEC의 해상 석유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29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생산이 5.7만 b/d 증가한 737만 b/d를 기록, 1992년 2월 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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