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국18세기학회 학술대회서 네이버 지식백과 사례 발표
- 11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18세기학회 주최 학술대회 ‘지식의 생산, 집적, 교류’ 참여
- 네이버 지식백과의 158만 표제어 구축 현황과 온라인 백과로서의 특징 발표
NHN 한성숙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발표 서두에 “18세기에 <백과전서>를 통해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지식이 일반인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었듯이 현대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지식 정보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례 발표를 통해 망망한 온라인 세상에 양질의 한글 웹문서가 가득 찰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정보를 만들어 준 수많은 학자, 출판사 등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조언과 협력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고 - 구축 현황: 250여 곳의 제휴처와 협력하여 158만 이상의 표제어 구축)
또, 한 본부장은 “네이버 지식백과는 지금까지 두산백과를 만든 ㈜두산을 비롯하여 출판사, 공공기관 등 250여 곳의 제휴처와 협력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표제어를 158만 건 이상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언어의 온라인 백과로는 중국어, 영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전문가들이 작성한 백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참고 - 온라인 백과사전 특징: 멀티미디어 부가 정보, 높은 접근성)
링크와 멀티미디어 활용처럼 온라인의 특징을 반영한 백과사전으로서의 지식백과의 모습도 소개됐다.
한 본부장은 “네이버 지식백과는 다른 정보와의 연결(링크)이 쉬운 온라인의 특징을 활용해 연관된 항목을 보여주거나 다양한 참조 항목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추가로 궁금한 지식이나 연관된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악기 연주법처럼 텍스트 설명만으로는 충분히 이해시키기 어려운 표제어들은 이미지, 동영상, 온라인 지도 등 다양한 부가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백과 정보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미술 작품을 텍스트로 된 설명을 보는 동시에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게 하는 미술 작품 백과의 기능도 소개됐다.
네이버 지식백과는 최근 카테고리를 인기순과 주제별로 구분하는 등 사용자가 온라인 상에서 더욱 풍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참고 - 이용 현황: 이용률 급성장, 한 달 1천만 명 이상이 모바일로 지식백과 이용해)
이러한 꾸준한 콘텐츠 확보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지식백과의 이용시간과 이용자 수는 매년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만 지난 4월을 기준으로 1천만 명 이상이 지식백과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숙 본부장은 발표 마지막에 지식백과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 본부장은 “앞으로 출판사 독자적으로는 생산하기 힘든 전문 콘텐츠 생산을 위해 네이버가 지원하는 방안을 꾸준히 시도하는 한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NHN은 2009년부터 백과사전에만 매년 100억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연간 100억 원을 투자해 사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한글 콘텐츠를 편하게 사용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 전남대 김태훈 교수, 게이오대 스미 요이치 교수, 나고야대 나가오 시니치 교수 등 학자 10명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게이오대 스미 요이치 교수는 ‘유럽 문화권의 <백과전서> 파급과 변용’ 발표를 통해 “<백과전서, Encyclopédie>는 단순히 프랑스뿐 아니라 서유럽 전체에 걸친 지식을 집적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며 “<백과전서>는 애초에 부유한 독자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으나 몇 세대를 거쳐가며 광범위한 공중 나아가 전 사회가 독자가 되었다”고 평했다.
이를 이어받아 니가타 대학의 헨미 다쓰오 교수는 <백과전서> 프랑스판을 공공지(公共知)의 형성관점에서 분석했으며 나고야 시립대학의 데라다 모토카즈 교수는 <백과전서>의 일본어 번역본이 일본에서 어떻게 변화했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발표했다.
한국에서 디드로와 <백과전서>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전남대 김태훈 교수는 18세기 전 유럽 차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백과전서>의 번역은 유럽 내의 지식 소통과 새로운 사상의 전파에 큰 역할을 했으리라는 가정 하에 <백과전서>의 번역의 역할과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백과전서, Encyclopédie>는 18세기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와 달랑베르가 공동 편집한 사전으로 1751년에 파리에서 첫 권이 출판되었으며 본문 17권, 도판 11권, 보유 5권, 색인 3권을 합치면 전체 34권, 3만 5천쪽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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