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대·서울연구원과 ‘시정연구협의회’ 신설…6월 본격 출범

- 서울시 실·본부·국장 등 37명, 시립대 50명, 서울연구원 64명 등 총 151명 구성

- 서울의 현안해결과 대안마련 위한 ‘실용성’ 담보한 공동연구 수행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시 산하 교육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 정책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 3개 기관의 브레인이 총집합해 함께 참여하는 싱크 탱크, ‘시정연구협의회’가 6월 출범한다.

그동안 연구·교육 등 시 산하 전문기관이 연계성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의 기능만 수행했다면, 이제는 기관 간 시너지를 활용한 융·복합적인 연구가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12년 2월 서울시립대학교의 ‘연구 공공성 강화’방안을 숙의하는 과정에서 시정과 관련한 연구기관 협의체 운영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정연구협의회’는 서울시의 현장경험과 시립대의 교육·연구능력, 서울연구원의 연구·분석능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조직으로써, 현재 서울이 안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해 ‘실용성’을 담보한 공동연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립대학교 연구처 산하에 신설되는 시정연구협의회는 서울시 실·본부·국장 및 정책관 37명,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50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64명 등 총 151명으로 구성되며, ▴공동연구 수행 및 정책개발 ▴시정현안 정책 자문 ▴학술용역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공동연구와 시정현안 정책자문을 위해 시정연구협의회 151명의 위원 중 분야별 전문지식을 보유한 서울시립대 교수,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울시 해당 실·본부·국장으로 과제별 T/F팀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또, 시정연구협의회의 실무적 지원을 위해 각 기관별로 두 명씩 지정해 총 6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서울의 현안해결과 대안마련 위해 ‘실용성’ 담보한 공동연구 수행

먼저, 시정연구협의회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정책개발을 위해 서울시립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현안부서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공동연구는 ① 시립대에서 제안한 과제 중 시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연구타당성이 인정된 과제에 대해 시립대와 서울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과 ② 서울시 학술용역사업 중 시립대와 서울연구원에서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과제를 선정 하여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현재 2013년 시정연구과제로 시립대에서 제안한 과제 중 7개 과제를 선정,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2013년 시정연구과제
- 서울시 도시농업의 치유효과에 관한 연구: 민생경제과
-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시설 표준 설계방안 연구: 교통정책과
- 서울시 민간투자사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재무과(신규사업의 회계심사 및 MRG사업의 사후관리 중심으로)
- 3차원 실내공간정보 모델링 구축 동향조사 및 적용방안 연구: 공간정보담당관
- 서울식물원 조성을 위한 외국가든 협업 및 유치방안 연구: 자연생태과
- 장애인지 정책 및 예산제도 도입활성화 방안: 장애인복지정책과
- 서울시민 문화욕구 및 향유실태 조사: 문화정책과

현재 쟁점사안과 미래이슈에 대해 T/F팀 구성해 자문, 정책에 반영

또, 시정의 미래비전, 전략 설정과 주요 역점시책의 추진방향 및 사회적 쟁점사안에 대한 갈등조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정의 주요 현안과 미래이슈에 대해 시정연구협의회를 통해 자문을 받는다.

현안과제별로 서울시 실·본부·국장, 교수, 연구원 등 10명 내외로 정책자문 T/F팀을 구성해 집중토론, 간담회 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학술용역에 대한 연구목적 달성도, 과업내용 충실도 등 전 과정 모니터링

시정연구협의회 위원은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술용역에 대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자문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시립대 교수(50명)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64명) 중 학술용역 관련분야 전문가를 운영위원회에서 추천·지정하여 학술용역 착수부터 최종보고까지 연구목적 달성도, 과업내용 충실도, 결과평가 등을 모니터링 및 자문하도록 한다.

또, 용역 완료 후에도 용역 결과의 실행 및 현장적용 확인 등을 추적 관리해 정책 반영에 대한 미흡과 부실용역을 사전에 방지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시립대-서울연구원 간 ‘상호 교환근무’ 실시, 올해 8명 시범운영

한편, 서울시는 시립대, 서울연구원 간 ‘상호 교환근무’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총 8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 3,4급 공무원과 서울시립대 교수 간에 상호 교환근무하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울시 4급 이하 공무원으로 6개월~1년 정도 교환 근무토록 하여 공동연구와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상호 교환근무를 통해 서울시 공무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서울시립대와 서울연구원의 실무지식과 현장 감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정연구협의회를 통해 현실성을 담보한 연구,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들을 추진해 도시의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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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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