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산물우수관리 제도 도입 위한 연례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시아지역의 농산물우수관리(이하 GAP) 제도 도입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11개 회원국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례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회의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부터 AFACI를 통해 주도한 ‘농식품 안전을 위한 GAP 프로그램 및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따라 나라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AFACI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GAP 제도를 도입·정착하는데 필요한 경험을 나누고, 현재 농업부문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농산물 안전정보 시스템의 구축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현재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윤종철 팀장은 “우리나라는 GAP 중심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GAP 활성화를 위해 수 년 동안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례가 아시아 각 나라의 농산물 안전관리 정책 수립과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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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용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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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