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창작인력의 저변확대와 시나리오 신인작가 발굴 등을 목적으로 1977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시나리오 공모사업에 올해 극영화부문에만 총 742편, 애니메이션부문에는 총 76편이 접수되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대한 영화 창작인력들의 높은 신뢰도와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였다.
7. 5일부터 7. 22일까지 실시된 이번 응모작 심사에서는 극영화부문 1차 심사위원으로 중앙대 ‘주진숙’교수를 비롯한 10분이, 2차 심사위원으로 ‘윤인호’ 감독 등 5분, 애니메이션부문에는 성백엽 감독 등 5분이 수고해 주셨다.
금년에 극영화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선승연’씨의 <열정시대>는 50대 남자 스토커의 이야기를 신선한 발상으로 재치있게 풀어갔으며, 완성도 있는 마무리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벌써부터 영화화에 대한 현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엄수지’씨의 <불륜의 기원>은 1920년대말 시대적 상황하에서 여성의 연애담을 다루는 데 있어 신여성의 심리를 솔직하게 잘 묘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중’씨의 <고맙습니다>는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소통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적인 소재를 잔잔하게, 끈기있게 풀어 간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박은영’씨의 <용의주도 미스신>은 재치있는 대사와 구성력, 그리고 미스 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미혼여성의 마음을 잘 표현한 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이진욱, 고정운’씨의 <도깨비 뽀루>는 판타지와 일상의 접목이 아주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며, 캐릭터들에게 부여된 개연성과 행동의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고 플롯 상에서 사건의 짜임새가 시계바늘처럼 부드럽게 돌아가는 점이 탁월하다는 점이 수상의 원인이었다. ‘지한솔’씨의 <불법출동, 슈퍼다이몬V!>는 전형적 캐릭터들을 비틀기를 통해 개그 SF, 코믹로봇물을 지향하는데 복고풍의 착안에서 출발한 캐릭터들과 메카닉 설정, 위트 넘치는 이야기구성이 잘 어우러져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주송’씨의 <폴 앤 폴>은 캐릭터의 일관성이 주는 재미와 구성의 탄탄함.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재,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 등 조연급 캐릭터의 코믹적 표현,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고 호흡이 좋다는 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2004년도에는 <가발>의 ‘원신연’ 감독의 <구타유발자들>이 대상으로, <마이제너레이션>으로 주목받은 ‘노동석’ 감독의 <꿈꾸는 식물>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 <간큰 가족>의 조명남 감독등은 각각 2003년도, 1997년도 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올해 개봉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위원회는 이번에 입선된 작품들은 물론 본선진출작 35편 전체에 대해 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한국영화시나리오DB(http://www.scenariodb.or.kr)에 등록 영화 제작사등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영화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저희 위원회에서는 갈수록 더욱 늘어나는 응모편수 등을 고려해 시나리오 공모 심사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한민국 최고 시나리오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한국영화 제작활성화와 창작인력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 홈페이지(www.kofic.or.kr)을 참조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kof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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