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연번과 끝수 동시 출현은 몇 번째…로또 545회 당첨번호 다시 보기

- 당첨번호 4, 24, 25, 27, 34, 35 보너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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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09:42

서울--(뉴스와이어)--5월 둘째 주 토요일인 11일 진행된 나눔 로또 545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24, 25, 27, 34, 35 보너스 2’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1억9899만4354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2명으로 당첨금은 각 5233만705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9명, 수동 2명이다.

2개의 연번과 중복끝수=이번 545회 당첨번호는 2개의 연속번호와 그 연속번호의 끝수가 동일하게 출현한 경우로 이와 비슷한 패턴은 지금까지 총 4회(0.73%)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그 4회는 342회(01, 13, 14, 33, 34, 43)와 497회(19, 20, 23, 24, 43, 44), 507회(12, 13, 32, 33, 40, 41)와 이번 545회였다.

특히 중복끝수를 살펴보면 2, 3, 4, 5에만 나왔다. 또한 비너스기 추첨 이후인 262회 이후로만 이러한 패턴이 출현함을 알 수 있다. 즉 18 19 28 29 같은 번호로 출현하는 경우는 아직 없다고 볼 수 있다.

고저통계와 합계통계의 불일치성= 로또를 분석하는 통계 자료 중에 가장 기초적인 것 중 합계통계와 고저통계가 있다.

합계통계는 당첨번호 6개를 단순하게 더한 값이고 고저통계라 함은 당첨번호 6개의 번호 분포를 높은 수인 고(高)번호와 저(低)번호로 구분하여 이 비율을 보는 것이다.

여기서 고 번호와 저 번호를 나누는 기준은 23으로 23 이상인 수. 즉 23, 24, 25.... 44, 45는 고번호라고 보고 저번호는 23 미만의 수, 즉 1, 2, 3, ... 20, 21, 22 까지를 저번호로 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높은 번호가 많이 출현할수록 합계통계가 높아지고 그 반대의 경우는 합계통계가 낮아진다. 하지만 당첨번호의 합계는 4+24+25+27+34+35로 149에 불과하다. 이는 (고) 3 : 3 (저)과 (고) 4 : 2 (저) 사이에 있어야 할 합계다. (고) 5 : 1 (저)의 경우 181.27이 평균인 것인 반면에 30정도 낮게 나온 것이다. 로또가 시작 된 이래로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고) 5 : 1 (저)인 경우 합계통계가 180대인 것이 15회, 170대인 것이 14회로 가장 많은 반면 이번 같이 140번대인 경우는 이번 회차인 단 1회에 그쳤다.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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