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월 임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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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11:00
서울--(뉴스와이어)--“우리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냅시다”

구본무 LG 회장이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먼저 “이제 우리가 시장을 선도할 만큼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 데 이어 “특히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에 차질이 없는지 살펴 보고 협력회사와 제대로 힘을 모으고 있는지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그 동안 기존 상품을 개선하는 일을 잘 해왔고 최근에는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 또한 많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품도 필요하지만 시장을 뒤흔들거나 판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며 “이제 우리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의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정 시장을 선도하려면 기존보다 나은 개선 상품은 기본이고, 심지어 획기적 개선 상품도 효과의 크기나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에 LG의 시장선도 상품은 고객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차별적 가치가 제안된 시장 창출형 상품을 통해 기존의 시장을 재편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이를 앞장서 확대하면서 대표적인 상품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구 회장은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제대로 승부할 시장과 사업에 집중해 남보다 먼저, 그리고 꾸준하게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G의 상품을 통해 고객의 삶이 더욱 편안해지고 보다 안전해지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더욱 끈질기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시장 선도상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마케팅과 공급 역량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향후 시장선도 경영의 주안점은 집중해야 할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선행해서 기획하고 기반기술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마케팅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는 데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원세미나에서는 보고·회의 간소화 등 시장선도를 위한 일하는 문화 관련 사례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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