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 신규과제(38개) 선정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5월 16일‘2013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의 신규과제를 선정·발표하였다.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은 지역기업과 대학 간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여 지방대학 학생들을 지역·현장 맞춤형 혁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오고 있다.

참여자격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이공계 학과)과 기업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사업팀’이며, 기업과 대학은 동일광역경제권* 내에 위치하여야 한다.

연구과제당 기업연구원은 2명 이상, 참여교수는 1인 이상, 학생연구원은 5명 이상 참가하도록 하여 인력양성을 통한 지방대학과 지역 기업의 연구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심사 절차

신규과제는 166개 신청과제에 대하여 요건심사, 지역별 심사,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먼저, 신청과제의 자격 및 조건, 중복지원 여부 등을 심사하는 요건심사가 진행되었으며, 각 지역별 거점기관*에서 과제별로 서면 및 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역별 과제를 선정하여 중앙에 추천하였다.

중앙심사에서는 목표의 명확성, 추진계획의 합리성, 사업 수행능력, 파급효과, 정책적 우대 사항 등을 종합 평가하여 38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다.

지원 내용

신규 선정과제는 최대 3년 동안 연간 1억원에서 2억원을 연구비로 지원 받게 된다.

지원금의 40%에서 50%까지는 참여연구원의 장학금으로 지급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 3학년생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하여 지방대학생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 ‘12년에는 학부생 중 4학년생만이 참여 가능

또한, 지원금은 연구장비·재료비 등의 직접비는 물론 간접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학생연구원이 과제 참여기업에 취업한 경우 최대 1년간 월 10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하여 지역인재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성과

본 사업은 2003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지역의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의 핵심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창조경제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과제당 평균 14.5명의 석·박사급 등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총 13,597명의 인력을 양성하였으며, 연구인력의 전체취업률(취업자 수/졸업자 수)은 88.7%이고, 이 중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비율(지역내 취업자 수/전체 취업자 수)은 51.4%로 지역의 고급인재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과제당 평균 3.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고 있으며, 과제당 기술지도 건수 및 현장실습 인원은 각각 11.4건, 7.7명으로 대학이 가진 기술을 지역산업체에 확산하고, 대학은 현장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의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주조 대체 치과 임플란트 보철용 합금 및 소성법 개발’ 과제(동아대/오스템임플란트㈜ 사업팀, '10년 선정)의 경우, 주조 공정이 불필요한 Screw Type CAD/CAM Abutment 제작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한 학생연구원 중 일부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채용되어 현재 재직 중에 있다.

“자외선광센서용 기능성 고분자소재 및 광섬유소자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조선대/㈜옵토네스트 사업팀(‘11년 선정)의 경우, 광섬유 자외선광센서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했고, 남은 연구기간 동안 실시간 자외선 광모니터링 장치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 산업용 광 계측기 및 센서기기는 세계시장규모가 약 54조원 규모로 매년 7%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향후 계획

교육부는 향후 컨설팅, 연차평가 등을 통해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점검하고, 지방대학 및 산업체의 수요 등을 감안하여 사업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지방대학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지역·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취업하는 등 지역의 인력양성 및 R&D의 선순환 체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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