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정상덕 ‘잘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 2편 출간

- 공무원의 첫 출근부터 퇴임까지 36년 공직생활의 치열하고 생생한 연대기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해 말 출간되어 전국의 현역·예비 공무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책 정상덕의 ‘잘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도서출판 행복에너지) 2편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어떠한 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순탄한 공직생활을 위한 실전적 전략과 노하우는 무엇인지 낱낱이 공개해 수많은 독자의 관심을 끈다.

전국 주요 서점 사회분야의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갈 ‘잘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 2 - 대한민국 공무원 36년 풀스토리’의 주인공 역시 평생을 공직에 바친 인물이다. 9급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3급 고위 공직에 오르기까지의 기록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담히 고백했다. 이 책은 저자만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온 공무원 모두의 노고와 삶의 애환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어려웠던 시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대한민국을 이끈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이웃이었던 이름 모를 공무원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공무원이 1등 신랑감, 신붓감으로 대접받고 공무원이 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학원가와 독서실에서 청춘을 바치는 요즘이다.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공무원의 자세 또한 요구된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정상덕 전 국장의 삶이야말로 가장 모범적인 사례임이 틀림없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과 공무원으로서의 올바른 처세와 자세는 공직뿐만 아니라 여타 모든 분야의 초년생들이 귀담아 듣고 가슴에 새길 만한 ‘모토(motto)’를 제시한다.

곧 출간될 3편을 비롯한 ‘잘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 시리즈는 현역 공무원들을 올바른 공직의 길로 인도하고 예비 공무원들의 가슴에 공직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소양을 심어주는 21세기 신 ‘목민심서’가 될 것이다.

- 저자소개

정상덕
1953.11.12 충청남도 서산출생
1976.10.05 서산군 부석면사무소(신규발령, 행정 9급)
1979.08.22 서산군청 사회과
1980.09.18 서산군청 새마을과
1981.12.31 지방행정서기 승진
1984.05.07 서산군청 내무과(기획예산 계)
1985.04.20 서산군 부석면사무소(7급 승진)
1987.07.06 서산군청 문화공보실
1988.08.10 서산군청 기획실
1989.01.23 서산군청 공보계장(6급 승진)
1990.10.01 서산군청 도시계장
1994.02.19 서산군청 서무계장
1994.08.16 서산시 설치준비단 총괄반장
1995.01.01 서산시청 회계과 용도계장
1997.01.01 서산시청 기획감사담당관실 예산계장
1997.07.01 서산시 대산읍 부 읍장(직무대리)
1997.09.27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1997.12.22 서산시 인지면장
1999.10.23 서산시청 교통과장
2003.01.20 서산시청 환경보호과장
2005.01.10 서산시청 민원처리과장
2007.01.12 서산시청 기획감사담당관
2009.07.01 서산시청 자치행정국장(서기관 승진)
2012.06.29 지방 부이사관 승진
2012.06.29 명예퇴임

- 목차

추천의 말 4
PROLOGUE 6

part 1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 15
01. 첫 출근 17
02. 2년 10개월의 면서기 생활 23
03. 환경에 적응하다 30
04. 고마우신 면장님 33

part 2 군청 직원이 되다 37
01. 계장님의 신참 길들이기 39
02. 고마운 분들 47
03. 내 장점 살리기 53

Part 3 부서를 옮기다 57
01. 자리 옮기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59
02. 까다로운 계장님과 친해지기 61
03. 새마을계로 발탁되다 65

Part 4 요직에 발탁되다 69
01.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71
02. 어려움 속에서 능력을 키우다 73
03. 격무부서의 어려움 들 76

Part 5 7급 공무원이 되다 81
01. 다시 면사무소로 가다 83
02. 군청으로 파견되다 86
03. 다시 군청 직원이 되다 91

Part 6 7급 공무원 이야기 95
01. 새로 경험하는 일들 97
02. 기획실에서의 어려움들 100

Part 7 군청 계장이 되다 107
01. 우물 안에서 서서히 벗어나다 109
02. 생소한 업무를 맡으며 113
03. 다시 요직으로 가다 131
04. 새로운 변화의 시도 139
05. 파란만장한 6급 공무원 생활 141

Part 8 사무관 승진 149
01. 부 읍장 직무대리 151
02. 학생부군을 면하다 157
03. 시청 과장이 되다 168
04.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181
05. 어려운 부서에서의 보람 187
06. 고생 끝에 낙이 오다 198

Part 9 서기관 승진 207
01. 승진의 기쁨 209
02. 국장의 애환 218
03. 예기치 않은 사건들 227
04. 시장이 새로 바뀌다 240

Part 10 퇴직을 하며 247
01. 퇴직을 준비하다 249
02. 소일거리 찾기 254
03. 사회인이 되면서 257

EPILOGUE 264
부록 268

- 본문 미리보기

시월 초순의 가을아침 날씨는 참으로 상쾌했다. “이런 날씨엔 산에 가는 것이 제격인데.” 혼자서 중얼거리며 출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에게는 출근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낯설기만 했다. 1976년 10월 5일, 두려움도 없고 무서움도 없는, 사회 경험이라고는 더 더욱 없는 24살의 햇병아리가 출근 준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어울리질 않았다.

공부를 계속해서 멋진 영어선생을 해보겠다던 꿈도 접고 집안 식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은 면서기가 되어 첫 출근을 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실감이 나질 않았고, 또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처음 발령을 받게 되면 우선 시청에서 사령을 받은 후 근무와 관련된 주의사항을 듣고 발령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근무지로 가서 같이 근무할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데 그 당시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 본인 혼자서 처음 발령받은 곳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출근 준비를 마친 나는 부모님을 비롯한 식구들의 많은 찬사를 뒤로한 채 집에서 7㎞가량 떨어진 면사무소를 향해 자전거 폐달을 힘차게 밟았다. 사실 그 당시에는 시골에서 양복을 입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나 역시 양복 한 벌 구두 한 켤레 없었던 터라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을 할 수밖에 없었다. / part1. 01 첫 출근

내가 복지계로 발령받아 온다는 것을 계장님은 미리 알고 있었을 텐데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발령받아 자기 부하로 와서 처음 인사하는 직원에게 이렇듯 싸늘하게 대하는 지 당황스러웠다. 면사무소에서는 그런대로 환경에 적응하고 익숙해져 근무에 재미를 느꼈는데 막상 군청에 오니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또 다시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여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처음 만난 계장님에게 인사를 하면서 계장님이 나를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의식하게 되니 가뜩이나 낯선 사무실이 더욱 낯설게 느껴졌다. 잠시 후 복지 계 직원 중의 한사람이 나를 데리고 다니며 과 직원들에게 하나하나 인사를 시킨 후 내 자리를 안내했다. 계장님의 싸늘한 모습과는 다르게 직원들은 모두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축하한다는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다. 사회복지 업무가 그때나 지금이나 어려운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것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일의 보람도 있을 것이란 선입감을 가지고 직원이 안내해 준 내 책상에 앉았다. 책상에 앉자 나를 직원들에게 인사시킨 옆의 직원이 내가 할 일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었고, 이렇게 군청에서의 근무는 시작되었다. / part2, 01 계장님의 신참 길들이기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중 예산편성권은 참으로 막강한 권한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은 예산 편성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지만 승인 권은 지방의회에 있어 지방의회의 통제와 간섭으로 자치단체장의 권한이 많이 분산되고 축소 되였지만 그 당시만 해도 지방의회가 구성되지 않았을 때라 시장 군수가 주관대로 예산을 편성하여 도지사에게 승인만 받으면 되던 때였기 때문이다. 매년 말 내년도 본예산 편성시기가 되면 기획예산 계 직원들은 본 예산안을 작성하여 군수님의 결재를 받은 후 도청에 모여 예산편성 합동작업을 하였는데 합동작업을 12월 한 달 내내 해야 하기 때문에 책. 걸상을 트럭에 싣고 출장을 가서 도청 인근 여관에서 합숙을 하며 도청 직원들과 함께 예산편성 합동작업을 하곤 하였다. / part4. 01 어려움 속에서 능력을 키우다

사무관으로 승진되어 처음 발령받은 면장, 면민들이 젊은 나를 우리 면장님이란 칭호를 쓰며 깍듯이 대우해 줄 때마다 거북스럽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면민들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였고, 무엇을 어떻게 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잘사는 면을 만들 수 있을까 만을 고민하면서 면장을 한지 1년 10개월이 된 어느 날, 면내 기관장들과 모임을 갖고 점심을 먹기 위하여 식당으로 왔는데 부시장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전화 내용은 내가 시청으로 발령이 났다는 것이었다.

갑작스런 전화를 받은 나는 어느 부서로 발령이 났느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부시장님께서는 교통과장으로 발령이 났다는 말씀을 하셨다. 기관장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오찬장에서 이런 갑작스런 전화를 받은 나는 더 이상 자세한 통화를 할 수가 없어 전화를 끊었고 전화를 끊은 나는 이 상황을 누구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준비해야 할지 쉽게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직원들 같으면 발령이 나면 그냥 일어서서 발령지로 가면 되지만, 면장은 인사해야 할 곳도 많을뿐더러 이임식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발령난 시점이 인사요인이 생길 시기도 아니었고 통상적으로 6급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면 면장으로 나가서 몇 년간의 경험을 쌓은 후 순서에 의하여 시청 과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인사 관행이었는데 면장을 한지 1년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초임면장인 내가 시 본청 과장으로 발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았다. / part8. 03 시청 과장이 되다

시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변화는 계속되었다. 권한 대행을 하시던 부시장께서 시장 재선거에 출마하시기 위하여 명예퇴직을 하셨고 그 후임으로 서산이 고향이신 분이 도청에서 발령이 나서 부시장 겸 시장 권한대행으로 취임을 하셨다.

시·군의 부시장, 부군수 자리가 비면 도청 과장이나 국장 중에서 시. 군의 부시장, 부군수로 발령을 받아 왔는데, 서산시의 경우 새로 오시는 부시장을 모시러 가는 것은 기획감사담당관이 맡아서 해왔다. 그 이유는 새로 부임하는 부시장을 모시고 오면서 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차중에서 설명해드려 시정의 주요 사항들을 미리 알고서 취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관행에 따라 기획감사담당관인 내가 새로 부임하시는 부시장님을 모시러 갔고 차중에서 시정의 주요사항과 당면 현안 사항들을 준비해간 자료에 의거 설명해 드렸는데 새로 부임하시는 부시장님이 고향분이다 보니 서산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어 자연스런 대화로 설명을 대신할 수 있었다. / part9. 01 승진의 기쁨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죽음을 피할 수 없듯이 직장인들의 퇴직 또한 피해갈 수가 없다. 젊은 시절 꿈에 부풀어 직장을 잡고 그 직장에서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일에 빠지다 보면 쉬지 않고 흐르는 세월과 함께 나이를 먹어 어느 덧 퇴직이란 종착역에 다다르게 된다. 이때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된다.

되돌아 본 자신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 마음은 아직도 젊은 청춘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고 그렇다고 뚜렷이 한 것도 없다는 생각에 문득 인생의 덧없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험난한 사회 속에서 온갖 풍파를 다 겪으면서 살아온 사회 친구들과 자리를 같이 할 때면 흔히 직장인들을 사회 실정을 알지 못하는 온실에서 큰 나무에 비유하곤 한다. “지금은 우리가 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될 테지만 퇴직을 하고 사회에 나가면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우리한테 사회에 나가 생활하는 방식을 한 수 배우라고”들 한다. 그 자리에서는 퇴직을 하면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맘껏 하면서 멋지게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 했었지만 이젠 그때 친구들한테 들은 말이 점점 현실감 있게 살아나곤 한다. / part9. 01 퇴직을 준비하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개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http://www.happybook.or.kr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연락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070-7018-6395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