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8.2) 시상식에는 김종해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문인협회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국민의례→인사말(문협회장)→시상→축사→심사평→수상자소감→폐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9회 한국해양문학상」에서 우수상으로 제성욱씨의 장편소설 '움직이는 섬'과 권태원씨의 詩 ′바다, 그리운 첫사랑 외 39편′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제정욱 소설가의 '움직이는 섬'은 외항선을 타고 항해하는 선원들의 삶과 애환, 항해 기술 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선박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또 한편의 우수상인 권태원 시인의 '바다, 그리고 첫사랑'은 신항만 건설공사로 매립되는 섬의 모습을 보면서 가덕도의 현실 등을 총 40편의 시로 엮어 놓았다.
'한국해양문학상'은 신 해양시대의 바다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참신하고 무게있는 작품을 발굴하고자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시, 장·단편소설, 수필, 희곡 등 4개부문에 53명의 1,457편이 응모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문학상으로 우뚝서 있다.
아울러, (사)한국문인협회부산지회에서는 '해양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해양문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8.2) 심포지엄은 「이순신과 해양문학」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제1 발제는 '이 통제, 그는 우리 곁에 있어야 한다'(홍성원), 제2발제로 '해양서사시와 이순신 모티브'(민병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은 후 지정토론을 펼친다.
한편 8.2부터 8.4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05 한국해양문학제′는 광안리 해변 일원에서 글·그림전, 백일장 등 문학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월 2일 오후 4시부터는 바다와 관련된 우수한 해양문학 작품 45편을 만날 수 있고, 8월 4일 오전 10시부터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하는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 문예백일장’이 개최되어 바다와 관련된 산문 또는 운문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열어 우수작 38명에게 시상한다.
또한, 8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축하공연 및 시·수필 낭송, 문인극(이순신과 그 여인들)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마련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문학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그밖에도,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광안리 해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과 작가 사인회를 갖고, 8월 4일(수) 해운대 대천공원에서는 ‘한여름밤의 시·수필 낭송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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