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1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 여수·순천·광양 일대 7월까지 3회 이상 실시키로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곤충의 번데기가 변태해 성충이 되는 일) 시기에 맞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여수·순천·광양 일대 1천5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와 선단지 및 확산 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되며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21일 여수를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는 꿀벌이나 물고기, 지렁이 등의 생육 및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제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항공방제로 인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혹시 모를 피해 방지를 위해 방제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양봉이나 양어 및 양잠 등 농가와 지역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항공방제 기간에는 산나물 채취와 휴양림 등 입산이나 약수터 식수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빨래나 음식물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 내 재선충병은 2001년 목포·영암·신안서 발생한 후 철저한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010년 여수·순천·광양에 다시 발생해 감염목 제거 등 방제활동을 벌여 감염목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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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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