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100명 “음악가 꿈 키워요”
-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입학식
이번 6기 음악영재 장학사업에는 과거 자폐증을 앓았던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한부모 가정 학생 등이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기존의 다른 음악영재교육기관과 구별되는, 음악적 재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만의 강점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100여명과 음악영재 교육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영재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1기 수료생인 이건희(서울대 기악과 2년) 학생의 졸업생 축하 연주와 김창성(선화예고 1년) 학생의 장학생 대표연주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으로부터 이론, 실기 등 전문교육을 받으며, 수업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개인 실기 레슨 뿐 아니라 저명인사 특강, 연주회, 합창 등 단체수업, 국악실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음악적 기량향상에만 치중하지 않고 창의성과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수들을 통해 대학수준의 전공실기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분야 전문가들의 특강과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계에 우뚝 서있는 음악가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을 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2008년부터 시작한 건국대-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 수료생들은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전국음악문화 콩쿠르 등 국내 음악 콩쿠르에서 90회 이상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예술계 중·고등학교, 음악대학 등에 진학하며 우수한 교육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수료생 100명 가운데 23명의 학생이 27개 음악 콩쿠르 및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10명의 학생이 예중·예고에 진학했다.
건국대-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은 음악영재교육원이 2011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음악영재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장학사업의 교육과정 이수 여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되는 이점이 있다.
김진수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장은 “음악영재 장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음악가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음악적 열정과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 대한 감동을 전하는 성실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음악영재가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