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한달 걸리던 회계처리 6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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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5-08-09 09:48
서울--(뉴스와이어)--교보생명의 회계처리가 빨라진다. 지금까지 25일 이상 걸리던 월단위 결산을 이 달부터는 6일로 대폭 단축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영관리 신속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고, 상품, 고객, 채널, 조직별 수익성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큰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컨설턴트와 직원들 또한 업무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으로써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교보생명이 3일 ‘가치혁신시스템’을 오픈하며 지난 2년간 추진해온 ‘가치혁신 프로젝트’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따른 것.

교보생명 황성식 부사장(CFO)은 “회계처리의 신속성,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회계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성과책임의 소재가 더욱 분명해지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황부사장은 또 “시스템 오픈 후 지속적 프로세스 개선과 임직원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통해 가치경영을 안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무회계, 부동산/고정자산, 예산 등과 관련한 재무시스템 부분을 오픈한데 이어 9월에는 이익관리, 경영계획, 통합성과관리 부분을, 10월에는 경영정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가치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완벽한 통합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가치경영’은 기업의 모든 전략과 역량, 목표를 가치창출 중심으로 전환해 가치창출 기여도에 따라 공정하게 성과를 관리하는 것으로, 글로벌 선진 보험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경영관리 기법 중 하나다.

교보생명은 ‘가치경영’ 도입을 위해 지난 2003년 재무, 경영관리, 상품, IT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IT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특히 단기간에 모든 과제를 통합 추진하는 소위 ‘Big Bang’ 방식으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일반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방식과 차별화 했으며, 추진범위에 있어서도 부동산과 경영계획,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구축 등이 포함되는 등 광범위 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가치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LG CNS, 삼일PwC와 함께 프로젝트TF를 구성하고,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Oracle ERP 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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