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동시다발적 도전에 직면하여 변화 주도 강조

- 새 정부 외교대표 출정식,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외교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고 역설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장관은 5.20(월) 오전 개최된 박근혜 정부 첫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엄중함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추어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재외공관장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외교 중흥’, ‘외교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역설하였다.

윤장관은 한반도 및 주변 정세 관련, 연이은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으로 촉발된 엄중한 한반도 상황, 동북아 역내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역사 퇴행적인 행태와 역내 국가간 갈등 고조 등은 우리들로 하여금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불안정한 세계 정세와 불확실한 국제경제 질서 또한, 우리의 경각심과 현명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장관은 금번 재외공관장회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정부 외교 대표자들의 출정식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하면서, ‘역사창조의 현장에 서 있다’는 사명감, 철저한 프로 정신과 장인정신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업 시스템 확대를 통한 업무수행 방식의 변화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장들이 적극적, 선제적 자세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직기강과 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윤장관은 현직 외교장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개회식에 이어 ‘신정부 외교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하여, △ 외교안보환경, △ 박근혜 정부의 외교비전, △ 외교부 국정과제, △ 외교 인프라 현황 및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아래 요지로 설명하였다.

- 외교안보환경 :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 한반도 안보위협 고조, 동북아지역에서의 ‘아시아패러독스’ 심화, 글로벌 차원의 위협과 기회 등 동시 다발적 도전에 따라 향후 5년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 예상

- 박근혜 정부의 외교 비전 : 박근혜 정부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전환하여 ‘국민 행복·한반도 행복·지구촌 행복’을 추구. 이를 통해 ‘한반도·동북아의 평화 및 공동발전’,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신뢰한국’, ‘국민행복 증진과 매력한국 실현’을 구현하는 것이 외교 목표

- 외교부 국정과제 : 외교비전을 향한 구체적인 과제들은 △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한 동력 강화, △ 한·미 동맹과 한·중 동반자 관계의 조화·발전 및 한·일관계의 안정화, △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협력 확대, △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중견국 실현, △ 재외국민 안전·권익 보호와 공공외교·일자리 외교 확대, △ 경제외교 혁신 및 체제 정비

- 외교 인프라 현황 및 전략적 사고 : 외교부 예산의 영세성(정부전체 예산의 0.84%), 경직성(예산의 90%가 ODA 및 국제기구 분담금), 불안정성(전체 예산의 50%가 환율변동에 민감)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이고 선제적 사고로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당부

- 북극이사회 정식옵서버 지위 획득, G-8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등 다자외교무대 주요 성과, 전략적·단계적 준비를 통한 박대통령 방미성과 제고, 전화외교(24시간 외교) 적극 활용 등 전략적·선제적 사고를 통한 성공적 외교 사례 제시

윤장관은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 번 △ 외교관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열정, △ 철저한 프로정신, △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능동적 자세, △ 전략적사고와 균형감각, △ 적극적 협업과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고, 외교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강조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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