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교육 시설·공간 확충 등 6개 사업에 150억 원 투입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산림을 교육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2017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산림교육 시설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 산림 체험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5일제 교육정책 변화와 함께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 사회·건강문제에 취약한 유아·청소년에게 창의·인성 함양 등의 교육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대안교육으로 산림을 활용한 자연체험·교육 등 복지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림교육을 통한 국민의 정서 함양과 산림가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산림교육 시설·공간 확충 △산림교육 전문인력 육성·관리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학교 산림교육 기반 강화 △사회 산림교육 지원체계 구축 △산림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완도수목원을 산림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유아숲체험원을 22개 각 시·군에 조성하며 수목원·자연휴양림·우드랜드 등 산림 휴양시설을 활용해 유아 및 청소년 산림체험교육을 연평균 10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체계적 산림교육을 위해 숲해설가 300명, 유아숲지도사 80명, 숲길체험지도사 22명 총 40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8톤 트럭을 개조해 산림교육 교재·교구를 탑재한 ‘이동형 숲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또한 산림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의 진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홍보관과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가드너, 나무의사, 목공예, 임산물 가공, 산채재배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에 따라 ‘출생에서 사망까지’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림의 이용적 측면과 함께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교육적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청소년의 우울증,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등 심각한 사회문제 해소 대안으로 최근 산림교육이 부각되고 있다”며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유아부터 어른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산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림의 역할과 대중교육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2002년 UN에선 지속가능발전교육(UNDESD)을 선포했고 독일·일본·미국 등이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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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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