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소밀 단지 조성 현장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고소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우리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밀밭밟기와 같은 체험관광 산업을 연계시켜 6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 6차산업: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 농촌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 창출(3차 산업)해 6차 산업이라는 복합산업공간으로 변화
이날 평가회에는 우리밀 생산농가와 과자제조 업체,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고소밀’은 중부 산간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전주에 조성한 생산단지는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으며 관배수 시설이 잘 돼 있어 과자용 밀을 생산하기 적합하다.
‘고소밀’은 ‘금강밀’보다 밀가루 색이 밝으며, 단백질 함량과 글루텐 함량이 낮아 과자만들기에 좋은 품종으로 이삭 싹나기와 추위에 강하고 수량은 561kg/10a으로 금강밀보다 많다.
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과자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입밀과 차별화된 우리밀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배에서부터 깨끗한 들판을 만들어 최고의 품질을 가진 원맥생산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광근 과장은 “제2의 식량인 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가공-체험관광과 연계시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로컬푸드를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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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