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우리 꽃, 우리 산하’ 사진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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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3-05-22 09:32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담은 생생한 사진을 통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우리 꽃, 우리 산하’ 특별전을 5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5월 야생화 전문 원로 사진작가인 문순화 작가가 생물자원관에 기증한 사진 자료 13만여 점 중 야생화의 개화시기, 지역, 생육환경별로 80여점의 대표 사진을 엄선한 것으로,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생태 정보를 전달한다.

※ 야생화 사진작가인 문순화 작가가 일생 동안 촬영한 자생식물 슬라이드 필름 및 디지털 파일 13만여 점을 국립생물자원관에 학술자료로 기증(2012.5.14)

개화시기에 따른 봄, 여름, 가을의 계절별 야생화와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제주도와 울릉도의 지역별로 대표적인 야생화의 사진을 전시하며, 습지와 해안가의 대표적인 야생화도 소개한다.

특별전시실의 입구에는 문순화 작가가 새싹부터 열매를 맺기까지의 전 생장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한 한계령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한계령풀에 대한 생태 정보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계령풀 : 한계령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멸종위기에서는 해지됐으나 설악산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의 고지대에서 드물게 자라는 식물이다. 4-5월에 노란색 꽃을 피운다.

로비에서는 문순화 작가의 야생화 촬영 과정과 자료 기증 동기,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작가가 촬영한 대표적인 경관 사진을 함께 전시해 우리 꽃뿐만 아니라 우리 산하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국민이 느끼고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기증된 생물 관련 자료의 모범적 활용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관은 전시기간 동안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도 전시 작품의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갤러리를 전시기간과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 www.nibr.go.kr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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