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홀로그램 관련 출원 동향 분석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올해 초, 걸그룹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V(virtual) 콘서트’에서 소녀시대의 공연 영상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생함으로써 마치 현장에서 공연하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제공하기에 이르렀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현재 ‘홀로그램, 사물과 기억을 기록하다’전을 통해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는 등 홀로그램은 차세대 3D 영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홀로그램 관련 특허는 1982년부터 출원이 이루어져 왔으나 본격적으로는 199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부터이며,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출원인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기업의 출원이 356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였고, 국내 대기업은 29%(239건), 개인 및 중소기업 16%(128건), 공공기관 및 연구소 12%(98건) 순으로 출원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1년 이후로는 ‘통신 기술’과 접목된 출원건수가 전체 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등 타 기술과 융합된 형태의 홀로그램 기술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홀로그램 기술은 향후 통신 기술 등 다른 분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전망하는 한편, “특허 출원 비중을 볼 때,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 우려되므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홀로그램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관련 특허를 충분히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하였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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