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서유럽 및 미국 CRM 기기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제품 판매 증가에 원동력이 돼
하지만 모든 심박조율기, ICD(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이식형 제세동기), CRT(Cardiac Resynchronisation Therapy, 심장 재동기화 치료) 기기 비용을 줄여야한다는 제조업체들의 압박감이 상당해 시장은 커졌지만 수익은 늘어나지 않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서유럽 및 미국 CRM(Cardiac Rhythm Management) 기기 시장 분석 보고서(Western European and U.S. Cardiac Rhythm Management Devices Market, http://www.healthcare.frost.com)’에 따르면, 2011년 해당 시장 수익은 약 86억 9천만 달러였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6년 시장 수익은 약 87억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브라하디시 찬드라스카란(Brahadeesh Chandrasekaran) 연구원은 “CRM 기기 제조업체들은 꾸준한 제품 개선과 기술 발전을 통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야말로 기업들이 강력한 선점우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상 기술 향상으로 카테터박리 부문이 상당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은 CRM 기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들 중 하나로, 대부분의 부정맥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전기생리학자(electrophysiologist) 중 약 25% 가량이 카테터박리 시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답했다. 이는 카테터박리 부문에서 보면 좋은 징조로 보이지만, ICD 과 같은 다른 심장관련 기기의 도입률이 낮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서유럽과 미국, 이 두 지역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두 지역을 수익면이나 출하량 단위로 비교해 봤을때, 미국 CRM 시장이 더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찬드라스카란 연구원은 “서유럽과 미국의 CRM 시장은 이미 확고해져, 신규업체나 소규모 업체들이 해당 시장에서 효과적인 경쟁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다국적 기업들은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군들을 유럽 CRM 시장에 유통시키거나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새로운 고객 확보는 물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신들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탑숍(one-stop shops)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개요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196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9개국 47개 지사에서 약 2,0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실리콘밸리 인근에 위치하며,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시장 분석, 전략 자문, 실행 지원, 벤치마킹 툴(Frost Radar™)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성장 파이프라인 서비스(Growth Pipeline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기술 기반 메가트렌드 분석을 수행하고,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국에는 200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여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fr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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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0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