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발로 뛰는 현장중심 경제외교 강화키로
※ 경제외교 강화 8대 과제 : ① 효과적인 경제외교 수행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② 창조경제구현을 위한 과학기술 외교 전개, ③ 우리 기업 해외 비즈니스 환경개선, ④ 중소·벤처 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⑤ 글로벌 경제 이슈 해결 기여, ⑥ 글로벌 녹색 리더십 강화, ⑦ 자원·에너지 안보 외교, ⑧ 청년 글로벌 일자리 창출 지원
금번 전체토론을 주재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178개 재외공관망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기업과 국민의 손발이 되어 함께 뛰어 달라”는 주문을 하면서, 재외공관이 우리 경제외교의 최전방 기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재외공관장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필요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토론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현지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경제·과학외교 강화’,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쏟아내었다.
김일수 주 이스라엘 대사가 창조경제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자원부족, 시장 협소, 지정학적 갈등 상존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은 이스라엘이 최근 글로벌 하이테크 창업국가로 탈바꿈한 사례를 소개하고,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도 경제협력사업추진 경험을 토대로 신흥국에 대한 맞춤형 경제협력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공관장들은 국가별 시장환경에 대한 변화와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공관내 ‘기업 지원담당관’을 지정하여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면 좋겠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도, 경제부처,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간 광범위한 협업체제 구축 필요성과 우리 기업들도 현지 공관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토론에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이 특별히 참석하여 보건의료·복지 분야가 연간 4조달러, 향후 10년간 신규 부가가치 창출액의 40%가 예상되는 막대한 국제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면서 보건의료·복지 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복지부-외교부간 업무 협력 MOU 체결을 제안하였다.
재외공관장들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현지 상황에 맞게 조속한 시일내에 구체적으로 실행하여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경제외교’비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다짐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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