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혜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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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3-05-22 16:43

서울--(뉴스와이어)--‘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을 주제로 201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국정과제별 세 번째 토론이 5.22(수) 09:30-12:00간 재외공관장과 외교부 본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신정부 대북정책 및 남북관계’에 관한 강연을 청취한 이후,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력 강화방안 및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외교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작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금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 전개된 북한의 일련의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하에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북한이 핵보유 의지를 보다 구체화하고 비핵화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와 경제건설을 병행시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함을 깨달아 비핵화 관련 국제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외교현장에서 주재국과의 외교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재외공관장들은 신정부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므로, 주재국 정부 및 각종 국제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설명하여 지지를 확보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병세 장관은 이번 토론에 대한 총평에서 우리 신정부의 대북정책은 기존 정부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균형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재외공관장들이 신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주재국의 이해와 지지 확보 및 국제사회와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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