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6곳, 친환경도시 만들기 앞장

- 서귀포시·서산시·양구군·증평군·창녕군·칠곡군 ‘에코시티 선언’

서울--(뉴스와이어)--친환경도시 만들기에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선다. 최근 들어 각 도시는 환경수도, 생태도시, 녹색도시, 저탄소도시 등 환경을 단체 운영의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친환경도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친환경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하는 에코시티 선언을 한다.

2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에코시티선언에는 김재봉 서귀포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전창범 양구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백선기 칠곡군수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장들은 에코시티 선언문을 통하여 “급속히 다가오는 탄소경제시대의 문명사적 종말을 지켜보며 다음 세대의 생존환경조차 약속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지구의 대변혁기에 녹색성장, 저탄소도시, 지속가능도시 등 국가 환경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내·외로부터 다가올 자연,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미래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자 한다”고 선언한다.

또 단체장들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에코시티’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시정책 수행의 핵심전략 목표를 에코시티로 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탄소제로 도시를 지향하며, 시민의 친환경 생활을 위해 에코라이프를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에코시티선언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평가한 친환경도시 평가에서 에코시티로 선정된 기초단체들이다.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에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선정됐고, 맑은물 도시대상에 경북 칠곡군, 생태도시대상에 충북 증평군과 충남 서산시, 녹색성장도시대상에 강원도 양구군, 경남 창녕군이 선정됐다. 또 이들 수상단체의 단체장은 친환경도시를 만든 공로를 인정하여 최우수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평가는 지난 3월에 245개 광역 및 기초단체장에게 공모안내 공문 및 서신을 발송하였고, 홈페이지, SNS 리서치 등 사전조사를 거쳐,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여타 평가에 비하여 많은 심사위원 36명을 위촉하여 각 심사위원이 낸 점수를 평균하여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여 객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허가 제112호 사단법인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매년 수자원환경기술포럼, 건강주택포럼, 에너지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정감사 친환경베스트 의원 평가 선정, 친환경브랜드 평가 등의 평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집증후군 층간소음 문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에 대하여 입법제안,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정책대안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 에코시티 선언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 소개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UNESCO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자연 환경분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도시로, 핵심지역 대부분이 서귀포시에 소재하고 있다.

가파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구현,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걷기열풍을 가져온 제주올레의 발원지로서 선 보전, 후 개발의 친환경 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전국 최상위권, 친환경 에너지 도입, 자원의 재활용과 생태하천의 복원, 건강도시 지정을 통한 시민의 건강여건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과 행정, NGO가 하나 되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노력해 나감으로써 시정 목표인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세계 최고의 녹색·휴양도시! 실현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서산시

서산시는 제5회 그린시티 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서산 버드랜드 조성을 완료했고, 철새박물관, 4D영상관, 야생동물치료센터, 철새전망대, 철새투어, 산책로, 공원 및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수만 ‘생태관광 10대 모델’로 선정(2010)됐으며, 2012년에는 생태학습장을 운영하고, 교육용 태양광(1.3kw),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생태하천복원 및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벌여 자전거도로, 자연생태체험 및 문화공간 명품화를 추진했다. 해미 생태하천에 문화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서산 아라메길을 조성해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신장천, 신상천, 기포천 생태하천복원을 했으며, 비점오염저감시설 2개소 설치했고, 신재생에너지화(가축분뇨 등) 시설도 설치했다.

증평군

증평군은 지역의 전 주체가 참여하는 녹색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특히 보강천을 중심축으로 하여 보강천~삼기천~좌구산으로 연결되는 생태네트워크는 증평의 핵심 생태축으로써 물, 태양광, 산과 나무 등 녹색적인 요소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친환경도시로써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생태도시 관련 전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실적으로 거둔 것에서 보듯이 소규모 군 단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말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59%의 가구가 탄소포인트에 가입하는 녹색생활화와 녹색성장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 증평군은 1읍·1면으로 전국에서 최소 면적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로 생태도시 조성 시책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도시 전체를 종단하는 생태축을 태양광, 생태하천복원, 자전거 등 복합적 녹색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생태축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화할 계획이다.

양구군

양구군은 산림청에서 공모한 전국지자체 녹색도시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3년 녹색도시 사업에 응모하여 2013년 녹색자금 9억원 확보하는 등 두각을 보였으며, 2011년에 이어 실시한 유해조수 기동처리반 운영을 포획포상제로 개선함으로서 야생조수 포획증가 및 농가 피해를 감소시켰으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주택피해 우려목 벌채제거사업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

두무리 산촌생태마을 산림내 임산물 생산기지조성으로 마을주민의 소득화 사업에도 기여하였고, 특히 하수도서비스분야 전국 우수군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흙탕물 저감 야생화밭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영농 및 지장물 보상을 조기 보상 완료하였으며, 추가사업비를 확보함으로서 사업추진 활력과 청정양구를 조성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였으며, 하수도 관리 및 운영평가 우수기관(2011년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군 선정 수상, 2012년 한강수계기금 환경기초시설 운영분야 우수군 선정)으로 선정되었다.

창녕군

창녕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추진계획, 녹색산업육성, 녹색생활 실천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서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 우포늪 생태관광 운영활성화, 우포늪 갤러리 건립, 생태촌 조성, 우포곤충어드베츠관 건립, 친환경농업 브랜드화 사업 등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낙동강 유채단지 조성과 자연과 문화가 흐른는 생태하천조성 등의 사업을 벌여 자전거도로, 쉼터, 야생화학습원, 친수광장 등을 조성했다.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상수도 보급 확대사업도 벌여 오지마을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대하고,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전개했고, 상수도 유수율 제고 연차사업,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수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귀농인 육성지원, 귀농인과 현 주민 화합 행복마을 가꾸기,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조성, 유기질 퇴비 지원사업, 도시경관 및 미관 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우포늪 생태환경 보존·관리로 녹색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국가습지센터 건립 지원사업, 습지 보호지역 사유지 매입사업, 우포늪 훼손지 복원사업,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우포늪 수생식물단지 조성사업, 동요 산토끼 공원 조성사업, 우포늪 생태촌 조성사업 등을 벌여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한껏 높였다.

칠곡군

칠곡군 폐수배출업소는 370여개소로, 사업장에 대한 통합점검계획은 연초에 수립하며, 대상 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시설의 정상 가동을 유도하며, 폐수의 안정적 수질을 확보하고 있다. 우수, 일반, 중점관리 등 등급별로 분류하여 관리하며, 지도·점검 결과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처분결과를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 지도 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지자체간 교류 및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사업장에 대하여는 자율점검업소로 지정, 현재 폐수배출업소 중 60여개를 자율점검업소로 지정 운영하여 사업자의 부담경감과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하수도시설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비계획 수립 및 안정적인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각종 개발계획을 반영한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계획된 하수도시설의 설치·정비를 위해 매년 국고보조금 예산신청하여 환경부에서 국비지원되는 사업에 대하여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 시행중에 있다.

현재 하수종말처리시설 신·증설 3개소(약목, 지천, 가산), 하수관거정비 4개소(왜관, 지천, 동명, 가산), 마을하수처리시설 2개소(지천, 동명)를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개요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건강주택, 실내공기, 녹색생활 등 국민생활환경 문제와 물, 환경보전, 환경에너지, 녹색구매, 지속가능경영 등 국가녹색발전과 관련한 환경문제에 대해 정보 수집 및 연구 활동을 통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대안단체이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수자원환경기술포럼, 건강주택포럼, 환경에너지포럼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친환경도시평가사업인 에코시티 선정사업, 국정감사 친환경베스트의원 선정 등 평가사업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c.org

연락처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02-714-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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