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정청, 2013 서울우표전시회 개최

뉴스 제공
서울지방우정청
2013-05-24 12:02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가 실제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903년 10월 대한제국이 발행한 마지막 우표인 독수리우표 13종도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였다.

‘2013 서울우표전시회’가 24일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철규 씨의 ‘대한제국 우표’를 비롯한 35작품 112틀의 우취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대한제국 우표’와 ‘대한민국 항공우표’등 고가의 희귀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서울지방우정청은 ‘대한제국 우표’를 구성하고 있는 ‘문위우표 사용필’, ‘전(錢)위첨쇄 실체봉투’는 소수의 우취인들만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매우 희귀한 자료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과 ‘박정희 대통령 나만의 우표’경매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쟁부문에 출품된 우취작품 외에 다양한 우표작품들도 선을 보였다.

1층 로비에는 ‘되살림’을 주제로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15종의 나비우표와 ‘폐비닐로 접은 나비’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 학교 등이 제작한 ‘나만의 우표’를 전시, 이들 기관의 이미지 제고활동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 최근에 복구된 숭례문을 소재로 한 우표작품, ‘박근혜 대통령’우표와 ‘소녀시대’를 소재로 한 우표작품도 관람객을 맞고 있다.

또한, 지하 2층 우표박물관에서는 국내외의 특이우표를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자수우표, 부탄의 CD우표, 태국의 돌가루 우표 등 외국의 특이우표 35종과 향기우표, 시변각우표 등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특이우표 10종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지방우정청은 전시회 개막에 맞춰 6번째 점토인형그림엽서 출시했다. 새 엽서에는 새로 제작된 하복을 입은 집배원의 모습과 함께 현재의 우체국 풍경이 담겨 있다.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우표를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기고 또 좋은 아이디어도 나눠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 서울우표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post.go.kr/se

연락처

서울지방우정청
권기호
02-6450-31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