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기업인식과 보완과제 실태조사’ 결과(요약) 발표

- 주요 기업·1차 협력사, “기업현실과 역량에 맞는 동반성장지수 대안 개발해야”

서울--(뉴스와이어)--주요 대기업과 이들의 1차 협력사 모두,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을 위해 기업현실과 역량에 맞도록 현행 동반성장지수의 대안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2012년 지수평가기업(72社)과 이들의 1차 협력사(915社)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기업인식과 보완과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기업과 1차 협력사는 현행 동반성장지수의 대안모델로 각각 ‘기업의 경영자원과 역량에 맞는 모델’(37.7%, 22.9%)을 가장 높게 꼽았다.

지수평가기업들은 ‘기업의 경영자원과 역량에 맞는 모델’(37.7%),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별로 도입가능 모델’(30.2%),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대한 별도 측정장치 신설’(20.8%), ‘협력가치를 창출하는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형 모델’(9.4%) 順으로 현행 동반성장지수의 대안모델로 인식했다.

반면, 협력사는 ‘기업의 경영자원과 역량에 맞는 모델(22.9%)’,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대한 별도 측정장치 신설’(18.8%), ‘시장점유율 확대 등 대·중소기업의 협력성과 반영 모델’(18.3%),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별로 도입가능 모델’(15.4%) 順으로 응답했다. ‘현행 지수 평가방식 유지’를 꼽는 대기업은 없었고, 1차 협력사는 2.4%에 그쳤다.

‘기업의 경영자원과 역량에 맞는 모델(37.7%, 22.9%)’과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별로 도입가능 모델(30.2%, 15.4%)’ 등 기업현실과 역량에 부합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모델개발 수요가 지수평가기업과 1차 협력사가 각각 67.9%, 38.3%에 이른다고 협력센터는 평가했다.

“동반성장지수 시행이후 기업의 변화”

- 대기업 :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원확대(38.7%), 과도한 자금지원·등급서열화 기업부담(26.4%)
- 1차 협력사 : 하도급 공정거래 개선(28.0%),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원확대(26.1%)

지수 시행이후 기업변화에 대한 설문에 지수평가기업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과 지원 확대’(38.7%), ‘과도한 자금지원 및 등급서열화로 인한 기업부담 가중’(26.4%), ‘하도급 공정거래 개선’(15.1%), ‘대·중소기업간 협력 시너지 저하’(13.2%) 順으로 응답했다.

반면, 협력사는 ‘하도급 공정거래 개선’(28.0%), ‘대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과 지원 확대’(26.1%), ‘동반성장 효과 체감 곤란’(19.0%),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9.8%)’ 順의 의견이 많았다.

지수평가기업과 1차 협력사 모두, ‘대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과 지원확대’ (38.7%, 26.1%)와 ‘하도급 공정거래 개선’(15.1%, 28.0%)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지수평가기업은 ‘과도한 자금지원 및 등급서열화로 인한 기업부담 가중’(26.4%)을, 1차 협력사는 ‘동반성장 효과 체감 곤란’(19.0%)으로 응답하여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간에 지수 시행효과에 대해 약간의 온도차이가 있다고 협력센터는 풀이했다.

아울러, 지수평가기업과 1차 협력사 모두,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확산을 위한 동반성장지수의 보완과제로 ‘기업현실과 업종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평가기준 마련’(46.2%, 32.8%), ‘우수기업에 실질적 인센티브 확충’(27.4%, 2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지수평가기업은 ‘하위기업에 평가결과 개별 통보로 자체개선 유도’ (11.3%), ‘CEO 경영철학과 기업문화 등 기업별 특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 장려’(10.4%) 順으로 응답했고, 1차 협력사는 ‘중견·중소기업 참여 가능한 평가기준 마련’(19.8%), ‘하위기업에 평가결과 개별 통보로 자체 개선 유도’(10.4%)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를 총괄한 협력센터 양금승 소장은 “동반성장지수 시행 3년째를 맞아 그동안의 지수 시행효과를 점검해보고, 더 많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모색 차원에서 조사했다”고 밝히고, “상생협력연구회(회장 :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와 함께 올해 하반기중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업역량이나 특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상생(win-win)할 수 있는 동반성장지수의 대안모델을 개발하여 동반성장위원회 등에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도영 협력센터 연구원
02-3771-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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