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기업 간담회’ 개최

-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대책의 성공적 실행 방안 모색

대전--(뉴스와이어)--중소기업청(청장:한정화)은 5.15일 발표한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대한 벤처·창업기업, 벤처캐피탈·엔젤투자자 등 정책 수요자의 의견 수렴 및 정책건의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를 5.24(금) 12시30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최하였음

중기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벤처기업협회장, 한국엔젤투자 협회장을 비롯한 선도벤처 CEO,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청년창업자 등 정책수요자 11명이 참석하였음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번 벤처·창업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의 내용과 정책발표 후 정부의 신속한 의견수렴 노력에 대해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추가적인 정책 요망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음

(권혁빈 스마일 게이트 대표) 중기청의 기술혁신개발 사업 등 정부지원, 엔젤투자 등 사회의 수혜를 많이 입은 기업으로서 사회환원을 위해 투자 등을 통해 후배창업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음(‘스마일게이트 멤버십’ 프로그램)

M&A 등은 벤처캐피탈에 위임하여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면서 추진하고 있음

창업초기 벤처기업에겐 해외유통망 확보와 병역특례 제도가 큰 도움이 되므로 정책적 배려 필요

(김철환 카이트창업가 재단 이사장) ‘06년 창업하여 ’11년 LG디스플레이에 성공적으로 매각 후, ‘12년말 카이트창업가 재단을 설립하여 엔젤투자 등을 통해 후배 창업자를 육성 중이며, 청년창업의 경우 린스타트 창업(자본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가벼운 창업) 후 본격적 도전이 중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창조제품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조제품 국가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자금·기술적 노하우·성공철학 등을 보유한 전문엔젤투자자 육성 필요

* 창조제품 국가심사위원회 : 심사결과에 따라 자금, 판로 등 맞춤형 지원 및 인증을 패스트 트랙으로 부여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금번 대책의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적기에 법령 개정이 필요하며, 수혜기업들의 충분한 이해와 활용을 위한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요망

(김일환 스톤브릿지 대표) 대기업 참여없는 M&A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대기업을 유인할 보다 혁신적인 추가 방안 마련 필요

- 창업초기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대해서는 정부(모태펀드) 출자비율 상향 요망
- M&A 세제 개선 시, S/W·서비스 업종기업이 불리하지 않도록 배려 필요
- 1,000억원 이상의 대형 M&A를 통해 스타벤처 탄생 유도 필요

(심재희 엔텔스 대표) 벤처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선배 벤처기업의 후배창업자 육성 참여가 매우 중요함.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선도벤처연계 창업보육 사업에 참여 중인데, 투자유망 창업기업 발굴 차원에서도 좋은 사업이므로 확대 필요

대기업이 창업 초기기업을 이끌어 주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중견·선도 벤처기업이 적극 나설 필요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이번 대책을 통해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세 공제비율이 50%로 상향되었으나, 보다 확실한 엔젤투자 촉진효과를 위해 향후 5년간만이라도 100%로 상향 요망

대학생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인재가 대기업 취업보다 창업을 선택하게 할 만한 여건 조성 요망

엔젤매칭펀드에서 투자받은 기업의 경우, 벤처기업 확인이 가능하나 투자받을 당시에는 벤처기업이 아니어서 벤처기업 투자에 부여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개선 요망

(김연태 플콤 대표) 창업초기벤처의 경우 기술역량은 충분하지만 시장의 평가도 못 받고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마케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

(정준 쏠리드 대표) 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의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창조적 발상 필요

스톡옵션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상 지원이 필요하고, 상장주식이라 하더라도 매각 제한(Lock-up)으로 현금화가 자유롭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비상장 주식의 교환 시 부여예정인 과세이연 혜택을 상장주식의 교환 시에도 부여 요망

(박윤민 디스플레이테크 대표)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M&A 활성화는 어려움이 있으며, 대기업의 참여 촉진을 위해 세제혜택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추가 방안 마련 필요

(정태국 오라컴 대표) 대기업이 중소기업 투자하면서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필요

한편, 벤처기업협회의 대책에 대한 주요 정책수혜자 집단별 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 업계의 기대와 평가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전반적 평가) 4개 그룹군 모두 대책이 창조경제형 벤처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응답 비율이 평균 88.5%로 나타남

특히, 투자 회수금 재투자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부여와 기술혁신형M&A 세제지원 및 코넥스 신설 등을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에 고무된 VC(94.4%)와 벤처1세대 선도벤처(91.0%)의 기대가 높았음

(그룹군별 평가) 금번 대책에 대한 4개 그룹의 관심 분야별 대책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VC) 이번 대책으로 80%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현재 보다 약 38%를 늘릴 의향이 있으며, 투자회수 소요기간도 1.3년(4.9→3.6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

(엔젤) 응답자의 68%가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그 규모도 현재보다 44.5%를 증가할 계획이며, 투자회수 소요기간도 1.8년(5.5년 → 3.7년) 단축될 것으로 기대

(선도벤처) M&A를 통한 기술취득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5%이며, 회수시장을 통해 투자금 회수 시 재투자할 의사는 54.6%임

(창업자) 이번 대책으로 81%가 투자유치에 ‘도움된다’고 응답했고, 평균 투자 희망 금액은 4.7억원으로 조사됨

중기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제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 검토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연락처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이종택
02-48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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