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가계산 계약심사 10년 노하우 찾아가서 알려준다

서울--(뉴스와이어)--200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0년간 축적된 원가계산 노하우를 자치구, 출연기관 등 발주기관에 방문하여 교육을 27일(월)부터 실시한다.

계약심사제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민간위탁 사업을 발주할 때 원가가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계약을 하기 전에 미리 검토하는 제도다. 시는 그동안 창의적 공법 도입, 현장여건에 맞는 서울형 품셈 개발 등으로 축적한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과 심사기법을 통해 10년간 2조 3,5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찾아가는 원가계산 맞춤 교육’은 그동안 축적된 원가산정의 방법을 보다 실질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지난해 마곡지구 설계도를 검토할 당시 불필요한 아파트 수충격흡수기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해 6억 원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 종전 아파트 급수·급탕 금속재 배관에서 관행적으로 적용하던 수충격흡수기 설치 필요성에 대해 심층 분석과 실험을 통해 실효성이 없음을 입증하여 아파트 설계시 배제함으로써 초기 설치비용과 5년마다 교체할 때 발생되는 비용부담(아파트 입주민 가구 당 5~6만원)을 경감했다

이밖에 구의 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시 가시설 공법에 대한 최적 공법 적용으로 25억 절감 등 현장여건에 맞는 서울형 품셈 개발을 최근 2년간 31건을 개발했다. 이러한 실무 사례를 들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일정은 5.27일(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발주기관을 찾아가 교육 수요자가 희망하는 장소와 일자에 맞추어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4개월간 실시한다.

시는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기관 이외에도 전년도 원가심사 절감 조정률이 높았던 부서를 추가하는 등 원가산정이 미숙하였던 부서를 중심으로 교육 대상 기관을 확정했다.

11개 자치구, 5개 투자·출연기관 등 25개 기관을 찾아가 금년도 11월 말까지 78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분야는 민간위탁, 용역, 물품 제조·구매, 토목, 건축, 설비 6개 분야별로 수요기관에서 요청한 수준에 맞춰 상, 중, 하로 구분하여 2~3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금번 교육은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2~3명 소수인원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여 신기술, 신공법 등 설계(원가계산)에 필요한 지식을 전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계약심사제가 발주부서에서 올린 설계원가를 무조건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계약심사제 시행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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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재무국
계약심사과 김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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