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논에서 봄감자 콩 재배로 농가소득 올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안성시를 비롯한 지역관계관, 인근 시군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논에서 봄감자의 조기재배와 뒷그루인 콩을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한 높은 두둑형성과 비닐피복 기술 등 새로운 재배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감자의 수량 확보를 위한 조기파종 방법과 생육촉진 기술, 습해를 방지하고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는 노동력 절감 두둑형성-비닐피복 기계화 파종 기술을 소개한다.
안성시는 논에서 벼와 이모작이 어려웠던 봄감자를 콩과 이모작하는 새로운 방식의 논 이용 체계를 도입해 논 4.2 ha의 시범포를 운영하면서 관내 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소득분석 결과, 논에서 봄감자-콩 이모작은 기존의 벼 단작보다 소득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이번 시연회에 선보일 중부지역 논을 이용한 봄감자의 재배는 쌀 생산을 안정화 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라며 “감자 뒷그루로 질 좋은 식용콩도 생산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임영춘 소장은 “이번에 소개하는 논 봄감자-콩 재배기술을 앞으로 관내에 집중적으로 보급해 안성시를 ‘봄감자-콩’ 이모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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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