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올해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 완화

- 2014학년도 수능 A·B 형 개편에 따라 변경

- 수험생 부담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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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09:56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올해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추고 대학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국대는 특히 입학사정관전형 등 대부분의 수시모집 전형에서 종전대로 전형 취지에 맞게 수능최저학력기준 자체를 두지 않는 동시에, 수능 점수를 반영하는 논술과 학생부전형에서 2014학년도 현행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올해 수능 A·B형 도입 등 제도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지원기회를 확대해 주기로 했다.

건국대는 논술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인문계 일반선발의 경우 종전 원안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탐/과탐)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로 완화하고, 자연계 일반선발의 경우 종전 원안에서는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하였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란 대학에서 수험생들에게 수능 등급 1~9등급 중 일정 등급(또는 백분위)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점수대(학력기준)를 말한다.

*건국대의 논술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며, 수능 성적 우수자를 모집단위별 정원 50% 내외에서 우선선발하는 인문계 우선선발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탐/과탐)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80점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3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점수 275점으로 완화했다.

자연계 우선선발의 경우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0점 이상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으로 완화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 일반선발의 경우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사탐/과탐) 영역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 일반선발의 경우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2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적용했으며 올해 2014학년도 입시에서도 종전 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려 했으나 최근 수능 A·B형 도입에 따른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전형계획 변경을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 신청을 제출하였다.

또한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4학년도 수시모집 모집요강 주요사항에서 올해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커뮤니케이션학과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확대 개편해 모집한다.

박성열 건국대 입학처장은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사전예고 이후, 해당 내용을 변경하지 않은 것은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교협의 입학전형 시행계획 수정 보완 지침에 따라 일선 고교와 수험생의 대입 준비에 혼선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 A·B형 도입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으로 인해 대학에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또는 완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인해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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